“다시 회식? 싫어요”… 한숨 쉬는 직장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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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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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근무하는 20대 직장인 임모씨는 지난 15일부터 새벽까지 회식하고 뜬눈으로 출근하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 임씨는 21일 “한동안 회식은 암묵적으로 9시까지였는데 1시간 늘어난 것도 모자라 이젠 아예 시간제한이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비수도권 지역은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풀린 상태다.
임씨 회사는 인원을 제한해 회식을 진행하고 있지만 2, 3차마다 사람을 바꿔가며 술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 사람이 다수와 접촉하는 상황은 변하지 않는 셈이다. 3차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는 날에는 임씨는 사실상 9명의 직원들과 술잔을 부딪치게 된다.
임씨는 “다같이 음식점을 가더라도 4명이 나눠 앉는 건 지키는데 2차와 3차에 갈 때마다 사람을 바꾸고 심지어 다른 팀과 합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예전처럼 그냥 20명씩 우르르 몰려가서 4명씩 테이블에 나눠 앉다가 자리 좀 바꾸는 회식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회사만 그러는 것은 아닌지 회사 근처 일대 술집이 사람으로 바글바글하고, 같은 일행이라고 하면 나눠 앉기만 하라고 안내 받는 건 이제 일상이 됐다”고 전했다.
수도권 직장인들의 속마음도 다르지 않다. 서울 종로구 직장에 근무하는 30대 김모씨는 “10시로 영업시간이 연장된 월요일부터 바로 회식을 재개했는데 솔직히 너무 싫었다”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겨우 1시간 늘어난 건데 팀장이 회식을 얼마나 벼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김씨는 “우리 회사만 그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1시간 늦춰졌을 뿐인데 전주보다 회식하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에겐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지만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지방 근무자 김모(27·여)씨는 “아직 회식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데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여러 명이 모여 술잔 돌리던 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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