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女작가 2점, 女주인공 3점’ 가점에… 정부 공모전 수상자 성비가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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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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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작가가 여성이 주인공으로 설정된 작품을 쓰면, 무조건 100점 만점에 5점 더 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올해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이른바 ‘양성평등가산점’을 도입한 가운데, 공모전 수상자 중 여성 작가 비중이 73.3%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의 배(倍)에 해당한다.


영진위는 올해 공모전에 양성평등가산점을 처음 도입했다. 기본적으로 공모전의 평가 총점은 100점. 독창성과 참신성 40점에, 완성도 30점, 영화화 가능성 30점이 배점됐다. 여기에 추가로 작가가 여성인 경우 2점, 시나리오 속 주인공이 여성인 경우 3점의 ‘양성평등가산점’을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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