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라인', 원희룡 취임날 첫 보고 뒤 15차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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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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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업체인 동해종합기술공사·경동엔지니어링은 원희룡 장관이 취임한 지난해 5월 16일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에 서울-양평고속도로 공사 착수보고를 진행했다.


해당 보고에서 동해·경동은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기존 양서면 종점안이 아닌, 이른바 '김건희 라인'이라고 불리는 대안노선(강상면 종점)안으로 공사를 설계해야 한다는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도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안이 계속 논의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원희룡 장관 취임에 맞춰 김 여사 일가에 대한 수혜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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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에 참여했던 동해·경동 두 업체는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직후 정부와 타당성 평가 계약을 체결한 곳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2월 국토부가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을 발표할 때까지도 원안(原案)인 양서면 종점안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었다.



정부와 용역업체는 또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강상면을 종점안으로 하는 대안노선 관련 논의를 최소 16차례나 연 것으로 파악됐다.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한국도로공사 출장계획 보고'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대안노선을 공개한 지난 5월 8일까지 모두 16차례 대책회의를 열었다.


출장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회의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주로 타당성 평가의 주요사항을 검토하고, 대안노선 및 교통분석 자료를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 장소도 다양했다. 16차례 회의 중 11번은 국토부 세종청사, 2번은 서울 수서역에서 열렸고, 서울국토청, 도로공사,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도 각각 1번씩 진행됐다. 지난해 5월과 7월에는 '최적노선 선정을 위한 현장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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