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봉하마을 수행원, 대선 전 여론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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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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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모 씨는 김건희 여사의 ‘그림자’로 알려진 인물. 

최측근으로서 김 여사의 일정과 각종 계획을 도맡아 관리. 

지난해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가 김 여사와 접촉할 때도 정씨를 통해 일정을 확인. 


석연치 않은 영부인 행보

정씨 ‘김건희 녹취록’에도 여러 번 등장. 


이명수 기자

“과거 김 여사에게 한동훈한테 제보할 게 있다고 했을 때, 당시 김건희는 ‘나한테 보내줘’라고 했다가 ‘정XX한테 보내’라고 했다”고 말함. 



지난해 이 기자는 코바나컨텐츠를 드나들면서 정씨를 여러 번 대면. 

그는 “김 여사를 포함한 일부 코바나컨텐츠 직원과 심 박사, 정씨가 이 자리에서 ‘댓글 작업’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고 주장. 


이 기자의 증언에 따르면 관련 논의가 오고 간 때는 지난해 8월30일 저녁. 


(...중략)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 여사는 ‘댓글 작업’을 말했고...(...중략)


당시 이들은 구체적인 인물과 커뮤니티명까지 언급하면서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언급 대상은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당시 대선 예비후보)과 ‘에펨XXX’였다.



김 여사 밀착 수행원 알고 보니…
코바나 방문 당시 댓글 작업 논의


당시 홍 당선인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윤 대통령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었다. 에펨XXX는 2030 남성이 주축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 (...중략)


정씨는 이 같은 ‘물밑작업’ 외에도 공식적인 대선 캠페인에도 참여. 

특히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서 윤 대통령의 SNS 계정 관리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여러 번 곤욕을 치른 바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개 사과’ 사진. 

(...중략)

당시 캠프는 사진을 게시한 인물이 누구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아 의혹을 키워. 


또, “우크라이나를 응원한다”는 문구와 함께 귤에 얼굴을 그려 넣은 사진이 올라와, 논란. 


정씨는 이 두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 


또 <일요시사> 취재 결과 정씨는 현재 대통령실 채용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 


이를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관계자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이라며 “정씨를 채용하는 건 인사권자의 권한이지만 계속 논란의 중심에 있던 직원을 굳이 채용하려는 건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 


해명에도
여전한 의심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 여사의 대외활동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자중론이 제기되는 상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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