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승희, 첫째 자녀 학폭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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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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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39800?sid=102

권아현



둘째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첫째 자녀 역시 둘째 자녀 학폭 사건 이전에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자녀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에 함께 재학 중인데, 첫째 자녀의 학폭 의혹은 별도의 학교폭력위원회 없이 학교장 중재로 마무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교내에서는 당시 처리 과정이 미흡했기 때문에, 최근 벌어진 둘째의 이른바 '리코더 학폭'도 일어나게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주간조선과의 통화에서 김 전 비서관 첫째 자녀의 학폭 의혹에 대해 "한 번 학폭이 있었는데 학교 차원에서 정리가 되어 종결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해당 학교 교장은 "개인정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김 전 비서관의 아내는 "확인하실 게 없을 거다. 그런 확인 안 한 얘기는 하지 말라. 입장 없다"고 말했다.



주간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비서관 첫째 자녀의 학폭 의혹은 지난해에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주간조선이 만난 해당 학교 학부모와 같은 또래 학생들은 첫째 자녀에 대해 하나같이 "둘째의 리코더 사건보다 심하면 심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한 학부모는 "(학폭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는 것은) 피해자 배려 차원이기도 하고, 한 번 이상한 학교라고 소문나면 좋은 선생님들이 이 학교에 지원을 안 하니 조심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더 이상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어렵다며 인터뷰를 거부했다.


학교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같은 학교 A 학생(첫째 자녀와 동급생)은 "(첫째 자녀) 학폭이 일어난 이후 선생님이 김○○(첫째 자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결코 학폭 여부를 외부에 말하지 말라'고 입단속했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폭이 발생한 사실만 알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학교가 (학폭 사실을) 숨기고 있다"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피해자 학생이 전학을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주간조선 취재 결과 첫째 자녀 학폭 사건은 2022년경 일어났지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열리지 않았고, 학교장 중재에 의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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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녀와 관련해 신고조차 되지 않은 학폭 의혹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재학생 A학생은 "김○○에게 맞아 멍이 든 적이 있어서 엄마에게 얘기했더니 원래 그런 아이라며 속상하지만 그냥 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 앞에서 (아이들을) 때려도 선생님이 거의 혼내지 않는다"라며 "그래서 학생들 모두가 별수 없이 김○○을 피해 다닌다"고 말했다.


또한 "피구공을 들고 다니며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던지고, 어깨·배·가슴 등 멍이 들어도 보이지 않을 신체부위를 때린다"며 "특히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에게 심하다. 몸매가 왜 그렇게 생겼냐, 커서 남자한테 기죽을 거면서 왜 나대냐 등의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학생 B학생은 "첫째 자녀의 아빠가 대통령실 비서관이니 같이 놀지 말라고 부모님이 당부했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이외에도 "(김 전 비서관 집에 들르는 일이 있었는데) 집에 있는 대형견으로 하여금 물거나 할퀴라는 식으로 장난을 쳐서 공포에 떤 적이 있었다" "폭행을 당하거나 폭언을 들은 상대가 특별히 안 좋은 내색을 하면 '신고는 하지 말라'며 사과하고 간식 등을 억지로 쥐여준다"는 말을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첫째 자녀의 학폭 의혹은 이 학교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자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학교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한 학교와 학부모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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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첫째 자녀 사건이 벌어졌을 때부터 학교 내에서는 부친이 김 전 비서관이란 소문이 파다했다고 한다.


실제로 학생들 사이에서는 첫째 자녀가 주변에 "우리 아빠가 대통령 전속 비서관이다. 나한테 까불면 큰일난다"라고 여러 차례 발언해왔다는 말이 있었다.


심지어 첫째 자녀는 동생의 '리코더 학폭' 사건 이후에도 타 학생의 신체에 일부러 공을 던져 맞히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는 등 동료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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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주간조선과의 통화에서 "이번 (둘째 자녀 학폭)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첫째 자녀 학폭) 사건도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당시 보고되지 않았다가 최근에야 듣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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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은 해당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김 전 비서관의 주소지로 찾아갔다. 현관 앞 초인종을 누르는 순간부터 집안에서 개짖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김 전 비서관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은 "무슨 얘기인지 모른다. 아무 사건도 없었다. 사실 밝힐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교육청에 확인을 받았다고 하자 "확인하실 게 없을 거다. 그런 확인 안 한 얘기 하지 말라. 입장 없다"며 첫째 자녀 학폭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다시 초인종을 누르자 그는 "경찰을 부르겠다"면서 인터폰을 끊었다.


주간조선은 김 전 비서관이 대통령실에 근무하기 전에 대표를 지냈던 이벤트 대행회사에도 연락을 남겼으나 김 전 비서관의 회신은 오지 않았다.



한편 김 전 비서관은 시민단체 고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지난 10월 27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협박, 강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김 전 비서관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고발 이유에 대해 "학폭 문제가 불거진 후 김 전 비서관 가족의 부적절한 행위로 피해자 가족이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 사무총장은 지난 11월 23일 오후 2시30분 성남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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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흰 승희 집안 내력을 알고 있었을까yo...왜 발탁했을까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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