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 공격 현행범, 태극기집회 나갔다” 복수 지인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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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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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71216?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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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아무개(67)씨의 외조카 이아무개(57)씨는 3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김씨가 4~5년 전 박근혜 대통령 당시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몇 번 나간 적이 있다”며 “최근 민주당에 가입했는지는 말이 많지 않은 편이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김씨가 과거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고, 이후 이 지역에서 오래 공인중개사 일을 해왔지만 주변과 교류는 많이 없었다고 했다. 이씨는 “부동산 하는 분들은 같이 약주도 하는데, (김씨는) 술을 못 드시니까 그런 것도 없었다”며 “맨날 컴퓨터 앞에서 혼자 앉아있었다”고 했다.



김씨 집이나 부동산 사무실 인근에서 만난 이웃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ㄱ씨도 “재작년에 태극기 집회 나갔던 건 알고 있다. 민주당 쪽 사람은 확실히 아니다”라며 “항상 양복 차림으로 점잖고 반듯한 분이라 (이 대표 공격 피의자라는 얘길 듣고) 너무 의아하고 잘못 알고 계신 것 아닌가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대표는 “(김씨는) 예전에 보수를 하셨고, 바뀌어서 민주당원으로 건너 들어 알고 있다”며 “오래 일하셨지만 타 부동산과 많이 교류하는 분은 아니었다”고 했다.


김씨는 뉴스 등을 즐겨 시청하는 등 정치 이슈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ㄴ씨는 “물건을 사러 오면 유튜브로 뉴스 소리가 바깥으로 크게 나게 계속 틀어 놓고 있었다”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김씨의 정당 가입 이력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4년 전 김씨와 동명 인물의 탈당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씨와 동일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도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우리도 답답해서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하려고 했는데 못 했다. 당원 명부는 중앙당에서 관리한다”며 “민주당원인지를 다들 궁금해하는데, 다른 당원일 수도 있고 이중 당원일 가능성도 있다. 충청 지역에는 이중 당원인 경우가 정말 많다”고 말했다.



김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증언 및 정황도 나왔다.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 임대료가 재작년부터 수개월치가 밀린 상태였다는 것이다. 건물주 ㄷ씨는 “2년 전 아내 명의로 구입해 김씨 월세 계약을 승계 받았는데, 재작년부터 일곱달치가 밀려있었고, 연말까지 해결한다고 했는데, 이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실제 3일 찾은 김씨 사무실에는 중소기업자금 대출 등으로 금융권에서 보낸 채무 상환과 관련된 등기우편과 할부금 기일도래 안내장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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