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인가 족쇄인가' 서울시, TBS에 73억원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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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드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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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이 너무 웃겨서 잠깐 소개해 봅니다.


'TBS에서 김어준 공장장을 내쳐라!' 라고 해서 내치고, 

시사 프로그램들을 죄다 없애고

자발적으로 항복선언을 했더니, 

'요 만큼 주랴?' 라고 하고 있는 실정인데,

기사 제목이 "단비인가 족쇄인가" .. 누가 봐도 '족쇄'인 건 맞는 것 같고요,

'단비'라는 건 '땅바닥이 쩍쩍 갈라지는 마른 날 하늘에서 내리는 비' 를 말하는 거잖아요.

지금 이 경우는 '가정집에 잘 들어오던 수도관을 저쪽에서 그냥 잠궈'버린 거잖아요.

'목말라서 죽으라'고.. 그랬다가,

'찔끔 물을 조금 틀어줄까..?' 이런 상황인데..

이걸 '단비'라고요?


// '단비인가 족쇄인가' 서울시, TBS에 73억원 추경 편성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3709


아무리 상황이 xx같아도 말은 제대로 합시다!

이건 그냥 "언론장악이고 언론탄압"이죠.

여기에 무슨 이쁜 단어를 붙여준답니까,

'단비'요?

허허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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