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이를 당황시킨 장난감을 처음 마주하는 고양이 슈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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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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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태엽감은 장난감 벌레에 뚜드리 맞고 정신 못차린 대봉이)





어제 대봉이를 당황시켰던 장난감을 슈미에게 대적시켜 보기 전에..

우리 할묘니 슈미에겐 스팀팩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분식집 가서 떡튀순을 먹다 남은 허파와 간을 챙겨줬습니다.





(챱챱챱)

순대를 먹으면서 주는 허파와 간은 간(?)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냥냥이들에게 간식으로 조금 챙겨줘도 안전합니다.




슈미 : 뭐냐 갑자기 왜 맥이는거냥?? 불안하다옹..



이제 대적시킵니다.




슈미 : 이 무슨 꿍꿍이냐옹.. 이건 뭐냐옹!!



슈미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읍니다.



슈미는 태엽을 감아주면, 미친듯이 움직이는 벌레가 감당안될 것 같아서 ㅋㅋㅋ 그냥 둬봅니다.



요 움직이는 새까만 벌레같은 건 뭐냐옹-!! 





슈미 : 어제 대봉이 정신 못차리던데 왜 그랬냐옹? 얘 만만하댜옹..




만만해하는 슈미에게 감히 태엽을 감아줄 순 없었읍니다.

사냥 놀이 중 사냥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느껴야 슈미가 행ㅋ벅ㅋ하기 때문입니다.








슈미 : 대봉이는 알다가도 모를일이군, 이런 만만한 애한테 쩔쩔 매다니...



슈미 : (킁킁) 너 어제 힘 다 쓰고 듁었냐옹? 








좀 시시하긴 하지만, 할묘미 슈미에겐 오늘은 살짝 흥미를 끌어주는 정도로 끝내기로 했습니다.



만만해진 슈미는 막 타 넘고,



그러다가 시시해졌습니다.





슈미 : 집사, 시시한 애들말고 저 밖에 날아다니는 새나 좀 잡아와라옹..





과연 다음에 태엽을 감아주면 슈미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2부에 계속=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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