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우리나라에게 참 많은 힌트를 준 넷플릭스 Don't look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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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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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영화에 대한 스포를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습니다만 혹시 모르게 제가 놓쳤을 수도 있기에 돈룩업을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해서 글을 보세요.







저는 이 영화가 대선 전에 넷플릭스에서 힛트하며 사람들 구설수에 올랐을 때 큰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이 처럼 시청각적으로 적나라하게 완벽한 타이밍에 다가올 선거에 대해 함축적으로 '현명하게 판단하라'는 메세지를 담은 작품이 없었거든요.


돈룩업에서 첫 발사 때 제대로 목표지까지만 갔었어도 영화 속 인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을텐데 어느 싸이코의 무책임하고도 무모한 일방적인 아이디어로 인류는 손을 못쓰고 그냥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는 국민들에게 정부는 하늘을 바라보지 말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 장렬하게 멸망하게 된다는 것이 이 작품의 내용입니다.


많은 클리셰가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윗 사진속 장군, 비리형 인간이 생각이 납니다.

지구의 위기를 막을 과학자(투표권을 가진 국민)를 백악관에 초대해 놓고 장시간 골방에서 목이 말라 지쳐 있는데 그 소중한 사람들 한테 백악관의 물과 간식은 유료라며 속이고 사진속 물과 과자를 푼돈을 받고 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요직을 맡은 신분이면서 이 위중한, 한달 남은 시간에 국민들앞에서 해야할 일이 너무 명확한데도 소위 자기밥그릇 지킨다는 명목으로 국민들과 자신을 속이고 있는 무모한 인간들 중에 특히 등산맨이 머릿속에 겹쳐집니다.

법무부장관으로서 당선인을 날려 버릴 수도 있는데 지금 뭐하는 것인지.....

밥그릇 지키려나 본데 5월 9일 지나면 밥그릇이 아니라 다 망하는 길입니다.

영화속 미련한 동물을 보는 것과 똑같은 심정입니다.


좀 깨닫고 제발 미친듯이 뛰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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