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닐때 중국인 한테 고백? 받은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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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신천지 썰 풀었는데 못믿고 욕하는 사람들 좀 있던데
알아서 하고 못믿으면 평생 믿지말길 바라고
msg안쳤고 앞으로 칠일 없으니깐 알아서 생각해
아무튼 인생을 지금도 그렇고 과거에도 재밌게 살았어서
중국인한테 고백 비슷한거 받은썰 풀고감
18년도 였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술에 미쳤어 가지고 늘 그렇듯 술 먹고 자취방으로 귀가하는 길이었음
가는길에 포장마차식으로 분식하는 집이 2-3군데 있어서 거기서 오뎅이랑 튀김 몇개 주워 먹고 갈라하는데 중국인 친구들이 옆에 자리잡고 오뎅이랑 튀김 먹기 시작함
그거보면서 얘네도 이런거 좋아하나 생각만 하고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내가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는 타이밍 쯤에 이 중국인 친구들 무리도 계산하고 뒤에 따라 나오더라
그거보면서 그냥 혼자서 집 앞에서 담배필까 여기서 담배 피고 갈까 고민 중이었는데 그 중국인들이 좀 시끄럽게 떠들면서 뒤에 따라오고 있더라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술먹으면 시끄러운 거는 당연하고 나도 지금 술 취했으니깐 기분 좋게 지켜볼 수준이네 생각하고 먼저 가고 있는데 미친놈 하나가 내 앞에 막아서더니 입 닥치라 중국인(욕)년아 이지랄 하더라
그래서 잘못들은줄 알고 뭐라했어요 지금? 이러니깐 아 비켜라 ㅅㅂ 하면서 치고 지나가길래 미친새낀가 생각만 하고 그냥 참고 내려 갈라는데 뒤에서 욕하는게 들리더라
중국인(욕)새끼들이 정신 못차리고 시끄럽게 하니 뭐니 욕하고 차오니마 차오니마 이지랄 하길래 몸이 먼저 반응해서 달려가서 그 사람 잡으면서 왜 그러세요 하고 막아섬
그거 보더니 나보고도 니도 중국인(욕)년이냐고 끄지라 ㅅㅂ년아 등등 욕하면서 지랄 존나하더라 욕하는거 다 들으면서 그순간에 내가 술취했으니깐 때리면 안된다 때리려고 하면 맞자 맞고 경찰부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때리려고 지랄하고 몸으로 밀고 하는거 다 받아주면서 말리고 있었음
그러니깐 중국인 무리 애들이 당황해서 나만 쳐다보고 있길래 아 먼저가시라 괜찮다 하면서 웃으면서 인사하니깐 한분이 감사합니다 하고 먼저 내려가는거 보고 그 남자랑 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 와중에도 손 휘두르고 욕하는거 다 듣고 있다가 나한테 니 부모도 중국인(욕)냐 씨8년아 아니면 끄지라 이지랄 하는거 듣고 존나 열받더라 그래서 안되겠다 씨발 하면서 그새끼 무시하고 담배피면서 경찰 부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발놈이 경찰 부르는거 보더니 도망 갈라 하길래 가지마세요 하면서 잡고 있었음 어차피 미친놈이 난동 부리면서 몇대 맞고 해서 긁히기도 했고 근처에 마트가 있어서 cctv도 있으니깐 내가 피해자인건 확실하다 싶어서 기다리는데
한 5분 지나니깐 경찰이 와서 무슨일이냐 물어보길래 위에 쓴거처럼 그냥 이분이 중국분들 지나가는데 욕하면서 시비 걸길래 말리고 있었다 그런데 때리더라 요기 분식집 사장님도 보셨고 뒤에 마트 cctv도 있으니깐 내가 피해자다 란 식으로 얘기하니깐 일단 서에가서 조서 쓰셔야된다 하더라
그러고 하는 소리가 쌍방이 될 수도 있는데 그건 증인도 없고 cctv나 이런게 녹화 안되있을때만 발생하는 거긴 한데 그럴일은 없을거 같다면서 일단 경찰차 타시라 하는데 그 미친놈은 타기싫다 여기서 얘기하자 쌍방이다 나도 맞았다 뭐다 지랄 존나하는거 보면서 솔직히 좀 쫄렸었음
만약에라도 진짜 쌍방으로 묶이면 골치 아파지는데 좆됐네 하면서 있는데 그 중국인 무리에서 여자 2명이 경찰있는 쪽으로 오길래 와 씨발 다행이다 하면서 저 사람들이다 저분들이 1차 피해자다 하니깐 경찰관이랑 뭐라뭐라 얘기하는데 한국말 할줄 아시는거 보고 안도의 한숨 쉬고있었음
그 꼴보더니 미친놈이 그사이에 술이 깬건지 아니면 그냥 미친건지 나한테 그냥 화해하시죠 저도 맞았는데 이지랄 하면서 쿨한척 계속 말걸고 하는데 그냥 무시하면서 경찰한테 말하고 담배피고 있었음
그러더니 중국인이랑 얘기한 경찰관이 옆에 마트 들어가서 cctv 확보하고 뭐라뭐라하더니 미친놈이랑 나랑 중국인2명 태우고 파출소로 먼저가더라 거기서 나보곤 그냥 있던일 그대로 작성해주세요 하길래 위에 쓴글이랑 거의 일치하게 쓰고 제출하니깐 증거랑 대조해서 허위 사실일 경우 법적 처벌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 하고 그냥 훈훈하게 끝남
그러고 나가면서 보니깐 그 미친놈은 계속 억울하다 지도 맞았다 증거 있냐란 식으로 계속 지랄하는거 보면서 어휴 병신 생각하고 경찰관 한분이 뭐 추후 연락갈거고 그냥 기다리시면 된다 하길래 들어가 보겠습니다 하고 나옴
나오니깐 그 중국인 2명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길래 가서 괜찮으세요?? 하니깐 너무 놀랐는데 뭐 괜찮다 술취해서 그런거 같더라 하면서 서로 다친덴 없죠?? 허허 하고 같은 방향으로 가니깐 걸어서 같이 가고있는데
2명중에 한명이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길래 아뇨 없어요 하면서 걸어서 경찰부른 그 자리쪽 오니깐 여자친구 없으면 번호 달라길래 아무 생각 없이 주고 다음에도 이런일 있으면 경찰 불러요 하고 집들어 갔는데 연락 안오길래 그런 갑다 하고 잠
그러고 일어나자마자 병원 가가지고 어제 폭행 당했다고 의사한테 얘기하니깐 긁히고 한 자국 보면서 전치 2주 진단서 끊어주는거 받고 나오니깐 번호딴 중국 애가 전화와서 어제 감사했다 혹시 식사 안하셨으면 점심 대접하고 싶다길래 꽁밥 개꿀하면서 만나러 가니깐 고기 사줌
그거 얻으먹고 밥 얻어먹었으니깐 커피 살게요 하고 카페가서 얘기하는데 진짜 너무 감사했다면서 여자친구 없으시면 친구처럼 편하게 연락해도 되냐 길래 네 하니깐 남자친구로 생각해도 되나요? 하길래 그건 아니라고 거절하고 나옴
그러고 몇번 같이 친구처럼 밥먹고 술먹고 하다가 한번더 나랑 만날 생각 없냐 물어보길래 죄송하다 하고 거절하고 그 뒤론 연락 안옴
그러고 후에 경찰서에서 가해자랑 합의할 생각 없냐길래 합의금 얼마 부르냐 500만원 아니면 합의할 생각 없다니깐 그건 너무 큰 금액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피해자인 내가 그렇게 하고싶다 싫다하면 합의할 생각 없다라고 못 박았음
그러고 몇번 더 합의 하자고 연락 왔는데 다 거절하고 후에 처벌 받았다는 연락만 받고 끝남
이 썰도 안믿을 수도 있겠지만 친구들한테도 풀었던 얘기고 합의금도 안받고 처벌해주세요 라고 끝냈던 일이라 그냥 풀고가는 거임
그리고 본인은 법학과 나와서 폭행이나 이런거 처벌 배웠어서 합의보다 그냥 처벌 받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컸음
세줄 요약
1. 만취자가 길가는 중국인들한테 시비검
2. 그거 제재하다가 폭행아닌 폭행 당하고 중국인이랑 번호 교환함
3. 합의하라는거 좆까고 연애하자는 중국인도 거절하고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