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디 덥은.. 캠핑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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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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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도 없이.... 으.....


밤에 한 30분 정도 온갖 벌레들의 공격이 있었네요.

모기향 3개를  삼각 구조로 배치를 했는데도 신경을 안 쓰더라구요.

장작을 피울까 했는데 다들 불을 안 파우길래... 모기향만으로 버텼습니다.

대충 남은 맥주와 안주로 배를 채우고 10시쯤 자러 들어갔는데...요.

바닥이 온돌이네요.

뜨끈뜨끈합니다.

선풍기도 없어... 매트도 없어...

혹시나 해서 챙겨 온 침낭을 깔고 잤습니다. 그래도 열기는 못 막네요.

한 30분 버티다가 잠든거 같아요.

생각보다 잠은 잘 잤습니다.

새똥인지 가랑비인지 뭔가 텐트에 떨어지는 소리에 몇번 깨고요.

지금은 텐트 말리면서 차 그늘에 앉아있는데요.

좋네요.

바람이 살랑살랑.. 매미는 맴맴...

여긴 매점도 없고.. 아침거라도 없고....

배 고파서 집에 가야겠어요.


여기가 밀양에 ,낙동강 옆에 있는 캠핑장인데요

잔디나 나무등이 많아서 그런지 멍 때리면서 쉬기 좋네요.

지난 번과 다르게 최고의 캠핑 아이템이라는 좋은 이웃들을 만났습니다.

덕분에 스트레스 없이 지내다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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