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아버지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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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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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에 올려야지 하고 있다가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의 트윗이 올라오는거 보고 부랴부랴 올려봅니다.
 
저도 이 책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출간되고 며칠 후에 바로 읽어보았습니다. 마침 친한 친구의 고모님이라서 더 관심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 ‘빨치산의 딸’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작가님이었습니다. 아직 그 책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 역시 그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이 책은 빨치산으로 살아간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빨치산으로 민족 해방이라는 기지 아래 싸워왔지만 그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의 대한민국에 이르렀습니다.
 
그럼 그때 빨치산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대한민국에서 살아갔을까요?
 
625전쟁을 치르고 이 땅에 빨치산이라는 존재가 사라졌지만, 그들은 여전히 ‘빨치산’이었다는 과거의 흔적에서 벗어나지 못해 살아야 했습니다. 그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빨치산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딸이라는 이유로 평생 가족을 원망하고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빨치산으로 살아간 그녀의 아버지의 삶은 어땠을까요?
 
그는 누구보다 주변을 돌아보고 챙기며 진심으로 따뜻한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간 아버지였습니다. 그녀는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생전 아버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빨치산의 딸로 살아갔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함께 아버지를 보내주게 됩니다.
 
책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으면서 제법 진중한 느낌이지만 술술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들의 욕심과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아직까지 반공을 핑계로 국민들을 기만하는 친일파와 국민의힘의 모습에 치가 떨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과 정의를 추구하는 국민들은 아직까지 빨갱이이고 공산당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힘없고 평범하게 살아가길 희망하는 국민들이 그들의 희생양이 될 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도 추천한 책, ‘아빠의 해방일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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