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일본을 구원할 새로운 동아줄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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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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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중 상당수는 예측하기 힘든 미래를 불안해하며 떨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전체 산업에서 자동차의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경우, 국가차원의 고민까지 더해지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국가들이 사실상 현재 내연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독일과 일본입니다.


"내연차 시대의 지위를 전기차 시대에도 유지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지 읺은 과제지만(자칫 몰락하면 국가경제 나락행), 어찌 어찌 가까스로 버텨낸다 하더라도,  산업 생태계 자체가 내연차와는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러프하게 말해서 "내연차에 비해 필요한 부품수도 절반, 필요한 인력수도 절반"입니다.  게다가 고숙련 작업은 더 크게 줄어들어서, 숙련공의 수요는 더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완성차는 지금의 지위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부품 생태계와 고용 생태계의 붕괴는 예정되어 있다는 거죠... 이건 국가경제의 큰 부담입니다.


(반면에 가장 신이 난 국가는 미국과 중국,대만등이고,  한국은 그나마 대표기업 현기차가 "변화의 시대에 치고나간다"는 전략을 조용히 이행중이고,  배터리 산업도 큰 수혜를 받아서 아직은 좀 평온?한 입장이긴 합니다만...  10년뒤는 과연...)


현재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건 아시다시피 EU입니다.   "2035년까지 내연차 생산을 중단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해서 밀어부치는 바람에, 현재의 전기차 흐름을 가속화 시켰는데요...    여기에 가장 크게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계속 이의를 제기한게 독일이었습니다. 독일 입장에선 당연하겠죠


하지만 지구의 환경변화가 가히 재앙의 수준으로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아무리 EU대장 독일이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EU의 "내연차 생산중단" 의지를 꺾기는 어려워 보였는데요...   그런데 최근 독일이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며 결국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켰습니다.  




결국 독일의 회심의 카드에 EU가 승복하며 예외조항을 신설하게 됐습니다.  말이 예외조항이지 사실상 2035년 이후에도 내연차 생산과 유통이 가능해 진겁니다.


여기서 핵심인 '이퓨얼'이 뭐냐하면,1차 세계대전이후 히틀러의 지시로 독일에서 개발된 기술인데,  쉽게 말해 석유를 합성하는 겁니다.


당시에는 석탄을 원료로 이를 구현했는데, 현재의 기술로는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합성석유는 기존 석유를 완벽히 대체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검증을 마친 부분이고, 과학자들이 보증)


"그래봤자 석유고, 석유 태우면 탄소 방출하는거 아냐??"  똑같잖아?"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이퓨얼은 방출한 만큼 생산을 위해 다시 포집 되니 결과적으로 '탄소 중립' 에너지라는 거죠..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킨 독일은 대대적인 이퓨얼 투자에 들어갔고, 여기에 가장 귀가 솔깃해진게 당연히 일본입니다.   일본도 황급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사실상 독일과 뜻을 같이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물론 아직은 장벽이 있습니다.. 단가가 너무 비싼데요..   이퓨얼 1리터 생산단가가 현재 7달러정도 됩니다. 석유에 비해 너무 높죠,


하지만 2040년대 까지는 천연석유와 비슷한 단가까지 '끌어내릴수 있다고 하고, 투자와 연구와 가속화 되면 그 시기를 더욱 앞당길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유회사들이 먼저 이소식을 크게 반기고 있고, 완성차 업체들은 깊은 고민에 잠기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미래 시장을 정확히 예측해야 감원규모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서 감원목표를 이미 마련한 상황인데, 자칫 그렇게 퇴사하게된 고급인력들이 다른 회사로 흘러들어가게 되면 그자체로 기술유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퓨얼의 전기차 시대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가늠하기 힘듭니다..  진입도 못하고 DOA할수도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일개 기업차원을 넘어서 국가차원의 전략적 대응도 필요해 보이는데, 정치얘기는 가급적 피하고 싶지만, 무당에게 물어보고 결정하지나 않을지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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