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부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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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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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기사짤 보면서 생각난 부부가 있어요.


그 부부가 좀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 적이 있습니다.

'인천모자살인사건'

여기에서 이야기 할려는 독특한 부부 관계에서는

살인사건이라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살인사건의 이야기는 살짝 뒤로 하고요..ㅎ



이 부부의 뒷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는 방송이 있어서 

들어봤는데


부인이 거의 모든 의사결정을 하고 

남편은 실행자 역할을 하는 관계더군요.

이 사건뿐 아니라 평소 부부의 역할이 그런 듯 싶었습니다.

부인의 말이 불법이더라도 혹은 비상식적이더라도

그건 남편에게는 별로 고려대상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참고인이었던 부인이 여러 정황상 공범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피의자로 전환될려는 순간

부인이 집에서 자살하는 바람에

사건은 남편의 자백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마지막까지 남편의 심리가 참 희한하더라고요.

자기의 형과 어머니를 죽이게 만든 부인인데

자기가 더 잘해주지 못 해서 미안하다라고 했다더군요.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그 남편이 평소에 자존감 낮고

어느 특정인에게 심하게 의존성을 보였다는 말이 있던데

결혼전에는 (돌아가신) 아버지

결혼 후에는 그 부인


이 사건의 범인을 봐도.....어느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의존하며 

그 사람 말이라면 껌뻑 죽는 성향의 사람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부인관련 된 일은 어떤 것보다 최우선인데

그 말이 합리적이거나 지혜로워서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시키는거니까라는 느낌!?



저 기사짤을 보고 문득 이 사건 뒷이야기가 떠오른 이유는 

금요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커피한잔에 멍하니 ott목록을 돌려보다가 볼 게 너무 없어서 

뇌가 마음대로 움직여서 일겁니다.

심심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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