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써모스탯으로 고생한 사람입니다. 내일 고치기로 예약후 기름 만땅넣고  룰루랄라  내일 낚시나  가야지  하며 즐거운 생각하고 있는데  쿵하며 차 뒤가 들썩 하더니  한쪽으로 기울어지는거 같더군요.  유리창에 머리받고 순간 고개가 2시방향으로 삐딱한 상태로 전면 바라보니, 차가 뒤집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러고는 한 1,2초 정도? 정신줄 놨습니다.  기립성저혈압으로  두세번 기절한적이 있어서   그 느낌을 아는데 같은 느낌입니다.

뒷차운전자분이 야근 후에 졸음운전 하신거 같더군요.

4중추돌로 제가 받은 앞차에 애기가 타고 있었는데,  애기는 안다친듯해서 다행입니다.

마나님께서 주님만나러 올라가고,  병원비랑해서 빚 갚느라 5 년을  허리띠 졸라매고 이제 겨우 빚안지고 사는데,  차값 안나가는게 크니  살살 고쳐가며 10년만 더 탈생각이었습니다만. 전손이라고 하네요.  그냥 고쳐달라고 떼써볼까요?

아직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전손처리로 돈  받고 내돈보태서 차 사려니  잠이 안오네요.   기름 만땅  괜히 넣어서.ㅠ  그돈까지도 짜증이  만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