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장사 이야기..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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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코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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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이상한 고객이 조금 뜸합니다. 

임팩트가 없다보니 생략하고 안올리고 있죠.


(에피소드가 안올라와도 자잘한 진상은 늘 오고 있습니다.)


방금 어떤 어르신이 매장문을 열더니 

머리만 들이 밀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봐!!!

-네?


-당신이 여기 사장이야?

-무슨일때문에 그러시나요?


-이쪽으로 와봐.

-????


어이가 없지만 문앞으로 가봤습니다.

뜬금없이 매장앞 버스정류장 도착알림 전광판을 가르키더니

(전광판 화면이 지지직~ 거리고 있더군요.직찍사진 참고.)


-이거 이렇게 방치하면 되겠어?

-그걸 왜 저한테 그러시나요?


-전화해서 고치라고 해야지!

-아니. 그런데 절 언제 보셨다고 아까부터 반말이세요?


-내가 자네같은 아들이 있어!!!

-어르신이 내 아버지가 아니잖아요.


-버스도착하니까 난 일단 갈테니까 전화 좀 해서 고쳐놔.

.

.

.

벙쪄있는데.. 저러고 버스타고 가버립니다.

120으로 전화해서 수리접수는 했습니다. 


거참 나이 오십넘어서 처음보는 노인네한테

뜬금없이 반말 들으니 어이가 없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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