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한분이 들어옵니다.

일어나서 내방목적을 물어봤습니다.

할아버지 휴대폰의 약정할인 추가하고

이 휴대폰의 번호도 바꿔달랍니다.

원래는 명의자가 와야하지만

그냥 편의를 봐드릴려고 할아버지 신분증을 달라고 했습니다.

신분증이 없답니다.

할머니가 뜬금없이 말씀합니다.

여기서(우리매장) 구입할때도 할아버지 안오고 했는데

팔때는 그냥 해주고 이런건 귀찮아서 안해주려고 그러냡니다.

전산에서 번호를 조회해보니.

우리매장에서 판매한것도 아니고 

우리매장에서 업무처리한 이력자체가 없습니다.

우리매장 판매건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저씨(저를 지칭)한테 구입한거랍니다. 

저는 이분을 처음봅니다. ㅋ

그래서 원하시는 업무를 하려면

본인이 내방하는게 맞지만 만약 못오시면

명의자 신분증은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계속 우리매장서 구입한거고.

팔때는 알랑방귀 뀌더니. 팔고나서 오리발이랍니다.

아니라고 해도 맞다고 우기더니 짜증내고 나갑니다.

왜.????

무슨말을 하면 듣지를 않을까요?

불가사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