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장사 이야기..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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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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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입니다.

우리는 근로자의 날과 연관이 없으므로 출근했습니다.

부가서비스. 요금제변경등을 하느라고 바쁜데.. 아줌마가 들어옵니다.


-어서오세요.고객님

-(말이 겁나 빠름) 있잖아요.있잖아요. 이거이거 봐줘요.


이분의 말은.. 본인은 통화녹음을 안했다.

그런데 왜 녹음이 되어있냐? 난 이거 어이가 없다.


이걸 항의하러 왔다. 여기에 이야기하면 되냐?

속사포로 쏟아냅니다.


-그니까 고객님은 녹음을 안했는데 녹음이 되었다거죠?

-네???? 


-그니까 고객님은 녹음을 안했는데 녹음이 되었다거죠?

-맞아요. 난 이게 어이가 없다는거죠.


-저희는 통신사니까요. 삼성전자서비스로 가세요.

-네????


-저희는 통신사니까요. 삼성전자서비스로 가세요.

-왜 여기서는 안된다는건가요?


-단말기가 이상하다면서요? 여기는 통신사니까 서비스센터 가세요.

-네????


-단말기가 이상하다면서요? 삼성전자로 가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그럼 여기서 안되는거라는건가요????


-맞아요. 삼성전자로 가셔야 합니다.

-네????


-삼성전자로 가셔서 물어보셔야한다고요.

-거기 어디에 있나요?


-XXXX아시죠? 거기 내리면 바로 있어요.

-네????


-XXXX에 내리면 오른쪽에 바로 있습니다.

-어떻게 가야하나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네????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세요.

-여기서 어찌가요?


-버스 노선을 이야기 하시는건가요?

-네????


-버스 노선을 이야기 하시는거죠?

-좀 적어줘요. 


메모지에 적어드렸는데 갑자기 시간이 얼마나

걸리냡니다. 그리고 본인은 SK와 삼성에 믿음이 안간답니다.


-아무튼 기기문제는 삼성전자로 가보세요.

-네????


-삼성전자로 가보세요.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도 되죠.


-네... 그러세요.

-네????


-드시라고요.

-아네..

.

.

.

방금 나가셨습니다.

ㅋㅋㅋ 같은 이야기를 두번 반복하게 하는분이시네요.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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