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검사를 성추행 했던 진 검사 집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는나
작성일

본문

진 씨는 1심과 마찬가지로 “억울하다”고 항변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로 근무하는 피고인이 같은 검찰청에 근무하는 피해자들을 강제추행해 죄질이 가볍지 않고 비난의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들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진정한 용서를 받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꾸짖으며 그를 법정 구속했다.

그는 검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5년 회식 자리에서 후배 검사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직후 파문이 불거지자 진 씨는 사표를 제출했으며, 성추행 의혹 관련 별도의 감찰 및 징계를 받지 않은 채 검찰을 떠난 바 있다.

아무런 징계도 없이 사표 제출만으로 사건이 마무리되자, 그가 전직 고위 검사의 아들이자 ‘잘 나가는’ 현직 고위 검사의 처남이라는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는 검찰을 떠난 뒤, CJ그룹 법무담당 임원(상무)으로 근무한 바 있다.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엄청난 특혜를 누린 셈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