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주나라때부터 있었던 도시라는 핑야오 고대도시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 일본으로 치면 교토같은 포지션에 해당되는데

경주나 교토는 안타깝게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근현대에 복원된 건물들이 대부분이라면

핑야오 고성은 15세기 이후 명나라~청나라 건물들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같은 도시라고 할 수 있음

아이러니하게도 이 도시가 잘 보존된 이유는 청나라 이후 도시 자체가 낙후되고 쇠락하면서

그 후 개발의 수혜를 입지못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전통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었다

북경이나 낙양, 시안(옛날의 장안)같은 도시들도 전통 건물들이 많이 망가진걸 생각하면

대체 어떻게 홍위병들한테서 무사했나 싶을만큼 가장 보존이 잘 되어있는 동아시아 옛날 도시

현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