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이 영화 찍으며 스트레스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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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네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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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러너 2049 제작시 리들리 스콧이 자기가 감독할까 하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드니 빌뇌브에게 감독을 맡겼습니다. 빌뇌브도 처음에는 부담이 커서 거절하려고 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맘에 들어서 수락했죠.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니 스콧 감독이 현장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 겁니다. 빌뇌브 감독은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 해리슨 포드 연기 지도 할 때쯤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서 스콧을 찾아가 읍소를 했죠. 


감독님의 최애 감독인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이 어깨 너머로 일하는 걸 계속 지켜보고 계시면 당신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그말을 듣고 스콧 감독은 크게 웃더니 이해하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후에는 현장에는 거의 나오지 않고 빌뇌브에게 전권을 주고 요청 받았을 때만 조언을 했다는 군요.


빌뇌브 정도 되는 감독도 저런 시어머니가 지켜보고 있으면 부담이 장난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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