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대통령 집무실에 VIP가 2명인데 그중 첫 번째가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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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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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언론이 주목한 영부인 스캔들의 주인공은 김건희 여사다. 영국의 <타임스>는 지난 1월 '디올 가방 스캔들'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이 문제로 총선을 앞둔 대통령이 대중의 지지를 잃는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김건희 여사가 과거 허위 경력과 논문표절로 인해 공개 사과했던 사실과 도이치모터스 스캔들에도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소개했다.

영국의 <가디언>도 '디올 가방 스캔들'을 마치 K드라마의 이야기 같다고 꼬집었다. 차이가 있다면 이 사건은 드라마 대본이 아니라 한국의 보수정권을 혼란에 빠뜨리는 진짜 정치적 위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에서 권력을 남용하는 것은 결코 웃을 일이 아니라며 이전 박근혜 탄핵과 투옥 사건을 다시 상기시키기도 했다.

미국의 NBC 역시 '디올 가방 스캔들'로 소개하며, 2000달러짜리 가방이지만 한국의 리더가 정치스캔들로 인해 훨씬 더 큰 값을 치르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영부인이 사치품을 선물로 받아들이는 사건으로 인해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이 흔들리고 있으며 곧 있을 총선에서 보수당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방송은 가방 사건으로 인해 대통령의 부정 평가가 58%에서 63%로 급상승하였으며 영부인의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는 1월 26일 자 갤럽코리아의 여론조사도 함께 실었다.

<뉴욕타임스>는 경제둔화와 이태원 사망사건, 북한의 핵 위협 문제에 봉착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스캔들까지 터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건희 여사가 남편의 그늘 속에 조용히 있던 지난 영부인들과는 다르다고 보았다. 대선 전 한 매체 기자와의 대화에서 남편을 가리켜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바보"로 부르기도 했으며 "내가 정권을 잡으면" 우호적이지 않은 언론에 보복하겠다고 한 발언도 소개했다.

2021년 자신의 잘못을 공개 사과하며 남편이 당선되면 아내의 역할에 머물겠다고 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해 <아트넷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K문화를 알리는 영업사원"이 되어 "문화외교"에서 대통령과 정부를 돕고 싶다고 언급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 신문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2년간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정부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강조하는 바람에 종종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가 기사 말미에 소개한 "대통령 집무실에 VIP가 2명인데 그중 첫 번째가 김건희"라는 농담이 웃기기는커녕 오히려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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