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시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층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붕괴부 대부분이 무량판 구조 부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붕괴면적 총 970㎡)
무량판 구조는 하중을 지탱하는 '보' 없이 기둥에 슬래브가 바로 연결된 방식으로, 수평 하중에 취약한 편입니다.

많은 건설사들은 건설 비용을 아끼기 위해 무량판 구조로 시공하고 있습니다.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또한 무량판 구조로 공사를 하다가 붕괴되었습니다.

붕괴현장

붕괴현장 사진들 입니다.

출처 : 체널A

출처 : 체널A

출처 : 체널A

출처 : 체널A

위험한 무량판 구조

일반적으로 이전에 많이 사용하던 벽식 구조의 경우 벽을 기둥화 하여 건물을 지탱하도록 만든 공법입니다.

기둥식 구조는 두꺼운 기둥을 통하여 건물을 지탱하도록 만든 공법입니다.

무량판 구조의 경우 기존 벽식 구조를 기둥식 구조화 한 경우인데... 

벽식구조에 있는 콘크리트에서 끝 부분 만 제외하고 모두 삭제한 구조입니다.

무량판 구조의 경우 육안으로 보면 벽식 구조와 같습니다.

무량판 구조로 공사하여도 두꺼운 두께로 공사를 한다면 괜찮겠지만, 

요즘 아파트 벽체 두께가 굉장히 얇아서 문제입니다.

출처 : 조선DB

기둥식 구조

집 내부에 두꺼운 기둥이 있어 안전하며, 층간 소음도 벽식 구조에 비하여 적습니다.

보통 아파트형 공장이나 지식산업센터를 공사 할 때 많이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단점은 벽식 구조 대비 층고가 높기 때문에 같은 높이에서 세대수를 많이 넣을 수 없으며, 

집안에 저런 기둥이 가로 막고 있어야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출처 : 네이버

벽식 구조

벽이 기둥화 되어 건물을 지탱합니다.

일반적인 대한민국 아파트 구조입니다.

장점은 두꺼운 기둥이 없어 같은 평 수 대비 탁트인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층고가 기둥식 구조 보다 낮아 같은 높이에 많은 세대수를 넣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층간 소음 문제와 기둥식 구조 대비 불안합니다.

그리고 육안상으로 벽식 구조와 무량판 구조를 구분하는게 어렵습니다.

출처 : 자이더헤리티지

무량판 구조

벽식구조를 기둥식구조화 한 구조입니다.

기존에 중간 내력벽 사이를 삭제하고 얇은 기둥으로 건물을 기탱합니다.

장점은 벽식구조 장점과 더불어 공사비가 매우 절약됩니다.

내력벽(철근콘크리트)을 삭제하고 경량벽체로 마감하기 때문입니다.

기본 적으로 내력벽 중간 부분을 삭제하고 경량벽체를 넣기 때문에 벽식 구조 보다는 두꺼운 두께를 요구합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붕괴 현장은 놀이터 자리...

완공 5개월을 앞두고 주차장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의 한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에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입주 예정자들이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한 입주예정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해당 위치가 아이들이 뛰어놀도록 예정된 공간”이라며 “입주 후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동아일보

출처 : 동아일보

어디 건설사??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주차장에서 지하 1·2층 지붕층 상부 구조물 총 970㎡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현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공분양 아파트입니다.

GS건설은 떨어지는 주가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입주예정자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습니다.

출처 : 인천일보

검단 AA13-2블록(자이 안단테) 공사 현장

구조문제 + 건설자재 문제??

■ 검단신도시, 레미콘 물타기 비일비재…부실시공 우려 제기

한 레미콘 기사는  "물타기는 관행이고, 대부분 여기 레미콘하는 기사들은 다 그렇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레미콘 물타기에 대해 부실 공사를 우려했습니다.  

■ 서구청, 현장 조사도 없이 "시공사에 문제점 전달했다" 민원 종결

해당 보도가 나간 직후, 검단신도시 입주예정자협의회 카페에는 '혹시 우리 아파트도 물 탄 레미콘을 사용한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에 서구청은 검단신도시에 아파트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18개의 시공사에 물 탄 레미콘 사용 현황 보고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모든 시공사는 서구청에 '물 탄 레미콘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고, 서구청은 지난 19일 "검단신도시에 물 탄 레미콘을 사용한 시공사는 없었으며 혹시나 물 탄 레미콘이 사용될 수 있으니 철저한 현장 관리를 요청했다"며 민원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구청이 공문을 보낸 시공사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으며 쉬쉬하려는 듯한 태도도 보였습니다. 

여기서 과연 특정 건설사와 검단 만 이럴까요?

솔찍히 대부분의 건설자재 레미콘등등의 업계들이 최저입찰제와 종합건설사의 자재값 깍기 등의 만행으로 비일비재한 일입니다.

출처 : 경인방송

비일비재한 불량 레미콘 사건

불량레미콘 사건은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결국 돈 받고 쉬쉬, 집값 떨어 질까봐 손 바닦으로 하늘을 가리는 사람들입니다.

출처 : 뉴스원

출처 : 파이낸셜뉴스

출처 : 위키리스크한국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책임

원 장관은 "(안전을 경시하는)건설 현장의 오래된 관행과 습관 때문에 사고가 벌어졌다면 실시간으로 모든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언제든 책임을 철저히 물을 수 있는 장치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희룡씨는 관주 화정동 아이파크와 똑같은 구조와 사건인데,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해결해 나가십시오.

국토부장관인 당신 부터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출처 : 뉴시스

정리

1. 검단 AA13-2블록(자이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붕층 붕괴.(붕괴면적 총 970㎡) 

2. 붕괴 장소는 놀이터 자리(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는 시간에 붕괴 되었으면 인명피해가 엄청 났을 것)

3. 시공사는 LH와 GS건설(올해 입주 예정)

4. 무량판 구조로 이런 사건이 연달아 일어남(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또한 무량판 구조)

5. 무량판 구조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무량판 구조의 경우 두꺼운 두께를 요구하는데 너무 얇게 시공해서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임

6. 불량 레미콘 의혹이 있었지만 현재 언론에 잘 안 나오는 상태(서로 쉬쉬하고 있음)

7.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GS건설을 책임을 회피하려고 만 하고 스스로 책임 지려는 태도가 보이지 않음

8. 사실은 대부분의 건설사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