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침대' 4년간 야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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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아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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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4년 넘게 야외에 방치 중인 대진침대가 법정 처리 시한이 지났지만 

환경부에 폐기물 처리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대진침대가 이달 안에 매트리스를 처리하지 않으면 강제로 소각한 뒤 비용을 청구할 방침인데, 

소각 과정에서 발암 물질이 대기 중에 유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부는 9일 ‘천안시가 대진침대 측에 9월30일까지 폐기물 처리계획서를 낼 것을 안내했으나 계획서를 미제출했다’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밝혔다. 

환경부는 대진침대가 폐기물 처리를 이행하지 않으면 천안시를 통해 행정대집행을 할 방침이다. 

행정대집행은 행정법 의무를 다하지 않은 자를 대신해 행정관청이 권리를 대행한 뒤 의무자에게 비용을 징수하는 제도이다. 

현재 방치돼 있는 매트리스를 전부 소각하는 데 드는 비용은 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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