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샤 아내, 이걸 왜 '김'이라고 불러? '그러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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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김을 너무 좋아해서 지난 번에 사진의 김을 귀국했을 때 3박스를 사다가 러시아로 가지고 갔습니다.
귀국하면 매번 김을 많이 사가지고 러시아로 돌아가곤 합니다.
아내는 소금 간이 살짝 된 걸 좋아해서 따로 사가는 몇몇 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김을 워낙 좋아해서 이걸 끼니마다 간식처럼 먹습니다.
심지어는 집에서 차를 마시며 구운 김을 같이 먹기도 합니다.
해서 김 소진율이 보통 한국인들보다 엄청 빠릅니다.
아래의 사진은 얼마전 12월 31일에서 1월 1일 될 때 집에서 신년 파티를 할 때의 모습인데, 아내가 김을 통채로 수북히 식탁에 올릴 정도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제가 아내에게 김밥을 만들어 주었을 때 아내가 말하기를 "스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스시와 김밥의 차이를 가르쳐주고 까만 건 "김", 쌀을 익힌 건 "밥"이라고 부르라고 숙지시켜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이 까만 음식을 왜 김이라고 부르냐고 질문을 하네요.
그래서 여러 썰이 있지만 아내가 기억을 편하게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설명해줬습니다.
한국에서 아주 오래 전에 김씨 아재가 이걸 고안했어.
그 김씨가 만든 음식이라고 김이라고 불러.
내 성도 김씨이니까 외우기 쉽지? 그랬더니 아내는 금새 김이라고 외우더군요.
그리고 러샤 사람들 한국인 성씨 중에서 김씨는 매우 익숙해합니다.
유럽에서 살 때도 김씨는 낯익어 하던데, 전세계적으로 "김정은" 이 친구 때문에 김씨 성은 낯이 익은 걸까요? ㅎ
그리고 김을 조씨, 계씨가 발견 안한게 다행일까요?
김밥을 조밥, 계밥이라고 불렀다면 어감이... ㅎ
그리고 집 근처에 무진장 큰 화원이 있는데 아내와 이곳을 자주 거닐곤 합니다.
거기 한켠에는 일본정원이 있고, 벚꽃들이 있습니다.
아내가 "사쿠라"라고 말하길래, 한국이 뭐든 일본보다 역사나 기록이 앞서.
걔넨 역사도 짧고 근본도 없는 애들이야!
그러니 이 나무는 한국식으로 기억해둬!
But flower!
그랬더니 아내가 러시아어로 꽃 이름이 정말 "그러나 꽃"이냐고 그러며 웃네요.
아내가 단방에 외워버렸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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