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자랑스러운 한국 LoL 선수들의 '금메달']

어제 한국 LoL 국가대표 선수들이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압도하고, 전승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선수들은 당당히 군면제까지 받았습니다.

이미 병역 의무를 마친 스트리트파이터5 김관우 선수는 44세의 나이에 한국 e스포츠 첫 금메달을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역사적인 장면입니다.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기쁩니다. 아마 저를 포함한 게임인들 대부분 비슷한 생각일 겁니다.

공감을 많이 얻은 어느 네티즌의 댓글이 참 와닿습니다.

"이제 게임으로 군 면제받는 세상이 왔네. 등짝 스매싱에 대항?하며 꿋꿋이 삼국지, 대항해시대, 포트리스, 스타 등을 했던 수많은 전우들에게 경의를."

불과 얼마 전에도 검찰에선 흉기 난동 사건을 두고 '게임 탓' 했고, 틈만 나면 '게임을 질병화'하려는 사람들이 정치권에도 널려 있습니다.

그들과는 끝까지 맞서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 총선에는 e스포츠, 게임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을 적극 도울 예정입니다.

모든 종목의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