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트 계획표, 가계부, 일기장, 귀리 그리고 버킷리스트에 요리 7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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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피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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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트 계획표는

[만다라트 계획표] 만다라트 공개~ 굿노트,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여기서 다운받아서 출력했고요.

가계부는 제가 한글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일기장은 저 원고지도장으로 찍은 게 하루치입니다. 이렇게 쓰면 밀리지 않더라고요.

밀렸더라도 일주일치는 몰아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주가 넘어가면 기억이 안 나서 못 쓰더군요.


만다라트 계획표는 오타니 때문에 몇년 전부터 이미 유행했지만 해보고 싶어도 작성은 안 해봤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wbc로 또 ㅋㅋㅋㅋ 오타니와 오타니의 만다라트 계획표가 유명해져서(이건 검색해보시면 바로 나와요)

이번 기회에 저도 만다라트 계획표 양식을 다운받아서 출력해보았습니다.


만다라트가 5장으로 되어 있는 건 제가 링크한 블로그 분이 그렇게 만드신 것이고 꼭 핵심목표가 5개여야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목표 5개를 뭘로 할까 생각해봤어요.

논술교육, 다이어트, 신앙, 가족 그리고 나머지 하나를 뭘 해야 하나 생각해보니 재정관리더라고요.

그래서 5장은 각각 논술교육, 다이어트, 신앙, 가족, 재정관리

이렇게 쓸 것 같습니다. 

사실 섬유근육통 치료와 관리가 1순위여야 할 것 같지만... 건강과 다이어트와 병관리는 저한테 한 카테고리이고 작년에 8kg빼고

유지만 하고 있는데 더 빼는 게 목표여서 다이어트를 넣었습니다. 우선 저렇게 작성해보고 섬유근육통 치료랑 요리가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요리를 못하는 건 제가 식자재가 상하는 것 식자재에 곰팡이 피는 것 이런 것을 끔찍히 싫어하기 때문인데요.(이건 언젠가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께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당장은 요리 못해도 버틸 수 있는 게 제가 작년에 8kg  뺄 때처럼 다시 귀리를 주식으로 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입맛으로 건강을 해친 저에게 귀리는 진짜 한줄기 빛같은 존재입니다. 저한테는 귀리가 맛있어요.

이건 진짜 저에게는 축복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한식 싫어해서 그래서 요리가 안 느는 것도 있거든요.

식자재 썩는 거 끔찍함+한식 싫어함=인스턴트만 먹음

저는 인스턴트 음식은 가공되어 나와서 유통기한만 잘 지키면 썩을 일이 없으니 그게 좋더라고요. 물론 그게 방부제와 화학물질 덕분인 건

잘 알지만요.

어쨌든 그런데로 귀리 가공식품과 닭가슴살 가공식품으로 그래도 인스턴트 치고는 건강식을 주식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요리를 못하는 사람의 문제는... 이렇게 건강식 다이어트식 인스턴트를 먹다가 물리고 질리면 갑자기

로제 떡볶이 같은 살 찌는 인스턴트 식으로 확 튄다는 거예요.


어떻게 의식의 흐름이 요리로 왔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냉장고에 식자재가 상해서 곰팡이 슬어있는 것을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넣고 버리는 것의 끔찍함을 제가 견디지 못한다면..... 저는 평생 인스턴트만 먹고 살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 늘 선생님처럼 요리에 소질 없다고 요리를 안 하고 늙으면 35세 이후 지병이 악화됐는데 요리를 못해서 인스턴트만 먹는 악순환이 올 수 있다고.... 소질 없는 것도 어느 정도는 해야한다고 이야기해주긴 하는데요. 아무래도 수업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식자재가 상해있는 걸 내가 못 견딘다.... 이런 이야기는 안 합니다. 그건 진료 때 의사선생님한테 해야죠. 

아니 식자재 상한 거 치우는 게 그 나이 먹고 그렇게 힘들어?? 라고 하신다면

음........... 제가 35살 이후에 섬유근육통이 엄청 악화된데다가

그 이전에 30대 초반에는 중증 우울증으로 폐인될 번하다 맞는 약 만나서 겨우 나았고....

조용한 adhd라 내 소질에 맞는 일(문학, 독서논술 교육) 외에는 진짜 처참히 못할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늘 생각하는 게 제가 이 건강 상태로 일할 수 있는 게 기적이에요. 수업할 때가 제일 행복하니까 버티고 하는 것이긴 하지만요.

음... 언젠가는 저도 엄마처럼 요리를 잘 하면 좋겠죠?

와... 이것도 버킷리스트네요.

절대로 밖에서 사먹었을 때 우리 엄마가 해준 그 맛이 안 나는 음식을 말해보자면

김치전, 파전

쭈꾸미볶음(밖에서 사는 건 너무 비싸고 맵기만 함)

닭볶음

양파에 절였다가 오븐에 구운 닭

버섯떡볶이(간장양념)

오징어 송송 썰어넣은 부추전


사실 저는 오징어를 다듬느니 저 우리집 부추전을 포기할 정도였는데요. 근데 요즘은 오징어도 다듬어서 홈쇼핑에서 팔더군요.

우리 딸 걱정없다고 엄마가 엄청 좋아하신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엄마도 아프고 딸은 요리를 전혀 못하는데 엄마는 식사 어떻게 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더반찬이라는 사이트를 소개해드립니다. (바이럴 아닙니다. ㅋㅋㅋ 저는 전혀 안 먹어요. 한식 거의 다 싫어함)

엄마는 반찬 먹고 싶은 거 이 사이트에서 사서 잘 드시죠.


아무튼 김치전, 파전, 쭈꾸미 볶음, 닭볶음, 오븐 닭구이, 버섯떡볶이, 부추전이 버킷리스트라고 하니 너무 이상하죠?

20대 때 대학시절에 방학 때는 여유가 좀 있었거든요. 대학 졸업 후에는 취업이나 직장생활 다시 취준, 직장생활 이직 등으로 정신이 없었지만요. 그래서 가끔 후회하는 게 대학교 다닐 때 방학 때 요리 좀 할 걸 입니다.

그래도 제가 늘 유세부리는 저는 하루에 100쪽씩 일년에 100권 읽기를 3년 했고 올해 다시 하고 있다고...

그렇지만 섬유근육통 환자인데 인스턴트 음식만 먹는 이상한 사람이기도 하죠. 


닭가슴살 다이어트 도시락. 각종 닭가슴살 다이어트 가공식 

귀리 가공식품 등 인스턴트이긴 하지만 건강식, 다이어트식인 가공식품을 연구해서 만들어주신 분들께

진짜 감사할 뿐입니다. ㅠㅠ(진심임)

볶은귀리는 어제 처음 먹어봤는데 요거트에 먹으니 조리퐁 먹는 듯도 하고 맛있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제는 수업하면서 내가 왜 논술 수업하는 걸 좋아하고 학생들과 잘 맞는지를 알았는데 그건 나중에 글을 따로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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