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한 만화책의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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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거 같은 작품(근데 저만 유명하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2. 국내에서 최소 두 권 이상 정식발매한 작품

3. 직접 사서 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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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 바 레몬하트

술과 관련된 만화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국내에서 술을 주제로 한 만화로 유명한건 <바텐더>와 <신의 물방울>이 있는데요,

바텐더는 주로 칵테일을 다루고 신의 물방울은 와인 만화입니다.

위의 두 만화도 재미는 있지만 술에 대한 지식을 더 많이 알고 싶다면 <바 레몬하트>가 최고라고 봅니다.

1980년대에 연재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연재되고 있는 최장기 연재 작품으로, 그림체가 상당히 투박한데

그림을 그렇게 잘 그렸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 작품이기도 하죠...(근데 술병 묘사는 상당합니다.)

주류계의 심야식당이라고 생각하시면 얼추 비슷합니다.

술에 별로 흥미가 없으신 분에겐 지루할 수도 있는 작품이지만 술을 좋아하시거나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만화입니다. 아, 그리고 장기연재된 만화다보니 차례대로 읽다보면 시대의 변화를 느낄 수도 있답니다.

(사실 이걸 2위로 올리고 싶었는데 너무 제 취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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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 천지창조 디자인부

제법 독특한 작품입니다. 내용은 신이 세상을 만들고나서 천지창조사의 디자인부에 동물 제작을 의뢰하고,

그 의뢰를 받은 디자인부의 인물들이 동물을 디자인하는 만화입니다. 신에게 OK 컨펌을 받아야 창조가 되기 때문에

디자인부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 재미있게 묘사됩니다. 그리고 제법 과학적으로 접근하더군요.

저도 현재 디자이너 나부랭이라 그 고충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좀 있더라는 후문이... 또르륵....

그림체도 깔끔하고 개그 요소도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각 화과 끝나면 그 화에 나왔던 동물들의

추가 설명이 나오니 생각보다 유익한 만화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작품 내년에 애니메이션이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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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 모브코의 사랑

잔잔한 사랑 작품 하나 가져와봤습니다.

언제나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조용하게 살아온 타나카 노부코의 우당탕탕 첫 사랑 이야기입니다.

자극적인 내용은 없지만 잔잔하고 귀여운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림체가 제법 귀엽습니다! 항가 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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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 약사의 혼잣말

제목만 보면 가상역사 의료물 같은 작품인가 싶지만 신기하게도 추리물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 전자책은 6권까지 나왔는데 1권부터 6권까지 논스톱으로 본 작품입니다.

뭐지? 이거 왜이리 재미있냐? 싶은 작품이더군요. 7권 대체 언제 나와...!

아, 그리고 만화책이 2가지 버젼이 있는데 전 이 버젼만 봐서 다른 버젼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사서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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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스킵과 로퍼

전에 제가 비선 실세 짤을 올렸던 그 만화입니다.

최근에 정발했고 전 아직 1권 중간까지만 봤습니다만, 꽤 재미있더군요.

자극적인 내용은 없는 잔잔한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장르는 청춘물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안그럴거 같았는데 주인공이 귀엽습니다 ㅎㅎ

청춘 만화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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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그랑블루

이 만화는 한마디로 정의가 가능합니다.

'약빨고 그린 개그 만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까요?

여러분 표지에 속지 마십시오!

아, 이거 애니메이션이 있다던데 전 아직 안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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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스파이 x 패밀리

스파이 아빠 + 암살자 엄마 +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 딸 + 미래를 보는 개로 이루어진 가짜 가족의

우당탕탕 일상을 다룬 개그 작품입니다. 일본에서도 상당히 인기있는 작품인거 같더군요.

개그 만화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립니다. 소소한 개그가 참 좋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아냐는 귀엽습니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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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던전밥

던전에서 마물을 잡아 요리를 해먹는 만화입니다.

쏟아져 나오는 이세계 전생물에 지쳐있던 제게 가뭄의 단비 같은 작품이였습니다.

기본 설정도 탄탄하고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니 직접 보십시오.

개그 만화는 맞는데 스토리의 큰 줄기는 생각보다 진지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작가만의 마물 재해석이 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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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헬크

제 인생 만화 <헬크>입니다. 개그로 시작해서 진지로 끝나는 만화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헬크가 잘생겨져서 그게 좀 아쉽지만 정말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후속작도 연재되고 있는거 같던데 그것도 제발 정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아...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그냥 직접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력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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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방으로 유명한 만화입니다.

근데 미워할만 했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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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화책 추천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실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 더 있었는데 여기까지 쓰던 저도 지쳤고,

여기에 다 넣자니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내키면 2탄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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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도 추천 만화책 많이 올려주십쇼!

제가 모르는 작품을 새롭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