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슈카월드 논란을 시작으로 주말이 시끌시끌했잖아요? 

작업질도 꽤나 대량으로 들어왔던거 같구요 

뭐 대충 문맥대로 흐름을 보자면 이런거 같습니다. 

슈카가 2찍들을 설득할 수 있는 순기능이 있지 않냐? 

그런데 슈카월드정도 견해도 못받아들이면 강성지지자 아니냐?

클량이 이렇게 중도쪽 사람들 찍어내고 강성지지자들이 주류가 되버린 커뮤니티가 되고 있다

강성지지자들의 터무니없는 이야기들과 2찍들의 그것이 다를바가 대체 뭐냐? 니들도 똑같은거 아니냐? 

이런 강성지지자들 때문에 중도성향의 사람들의 자리가 없으니 다 빠져나가서 클량이 쪼그라드는거다 

그러니 니들은 끊임없이 자가검열해라 말조심해라 니들이 그러니깐 중도표가 안오는거다 

중도들 설득해야 할꺼 아니냐? 

이것에 대한 반박은 저도 참전했지만 이미 많은 클량 분들께서 논리정연하게 해주셨으니

더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여전히 슈카월드가 2찍을 설득할 수 있다는 말에는 동의는 못하겠더군요 

그냥 기계적 중립으로 구독자 유지하는 영향력 큰 대형 유튜버라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이런 유튜버가 누구 편에서 이야기 할리는 만무한거 같구요 

뭐 어찌됐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겁니다. 

진짜로 저관여층 (2찍까지는 아니어도)을 설득할 수 있는 순기능을 가진 방송은 매불쇼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오늘 매불쇼에서 배기성 선생님의 강의가 그 모범답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불쇼도 가끔 기계적 중립으로 머릿속에 물음표를 띄우게 할때가 있지만, 그리고 저도 예전엔 그런것들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생각해보니 이런 식으로 아주 조금씩 저관여층을 설득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강력한 논리와 끈질긴 설득으로 깨우쳐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렇게 연성으로 서서히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친숙하게 설득해나가는 과정이 

시간은 걸리겠지만 가장 똑똑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들을 다 떠나서 오늘 매불쇼에서 배기성 선생님의 역사강의는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아직 안보신분 계시다면 진심으로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