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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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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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끊어지기 전
지하철에 불이 커지기 전
배가 가라 앉기 전
거리에서 사람들이 죽기 전
위험신호는 항상 무시되고 묵살 됐다.

사람들은 분노하고 슬퍼했지만 바뀐건 없었고
이제는 사고의 슬픔마저 묵살하려 한다.
정신 못차린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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