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입니다(혹시 라도 문제가 될까 작성자 및 댓글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작곡가는 아니고 어느쪽이냐면 연주자 쪽에 더 가깝습니다만

이번 유희열 및 표절 사태에 대해서 읽어볼만한 글이 있어 가져와 봅니다. (출처: 큐오넷, 클량에도 몇 분 회원분들이 계실겁니다)

사실 뮤지션 커뮤니티는 온라인의견이 활발한 곳은 아닙니다. 뭐 예술가 기질이라고 하면 기질이라고 하는데 

세상 돌아가는 거 잘모르고  의견을 잘 교환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만... 사실 표절에 관해서나 음악계에 시끄러운 일들이 있어도

대부분은 침묵하고 지냅니다. 음악가들의 기질 문제이기도 하고 그것보단 자신들도 표절 문제에서 떳떳하지 못하기에 웬만한

사건이 일어나도 커뮤니티의 반응은 거의 없는 편 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허접하지만 작곡을 할 줄 알고, 당연히 표절도 할 줄 압니다. 

지금 돌아보면 부끄럽지만 발표한 곡들도 있고, 요즘은 유튜브에 음악관련 자작곡 채널을 꾸려 가는 중이기도 합니다.

캡쳐와는 별개로 간단하게 유희열에 대한 제 의견만 말씀드리자면 표절도 너무 성의가 없는 표절이고 

보통 표절을 할 때 양심상 (혹은 들키지 않으거나 면죄부를 주려고) 

키(조성)를 바꾼다던지, 템포를 변경한다던지, 코드를 살짝 바꾼다던지, 테마가 되는 모티브를

살짝 바꿔주는 작업을 하는데 유희열 씨는 그런 최소한 노력조차도 대부분 하지 않는 정말 성의 없는, 양심없는 표절가라고 생각합니다.

음악하는 제 주위 지인들의 의견은...

좀 안타깝다 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표절을 했다 아니다 라는 문제가 아니라 음악계에선 더 심하게 표절하는 놈들도 많은데 

유희열만 좀 심하게 뚜들겨 맞고 있다.... 라는 이유에서고요 

위 캡쳐된 댓글에선 크게 두 부분에 동감 합니다.

"제 3자 작곡자들은 말할 거에요. 그건 클리세고, 레퍼런스고, 너의 곡 이외에도 그런 곡은 많다 라고 

곡을 베낀 사람과, 곡을 빼긴 사람 그 둘만이 진실을 알겠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모두 베낀 사람을 두둔할 거에요. 자신들도 서로서로를 적당히 베껴야 하니까..."

"단,레퍼런스 잡고 기술부리는 공장장 같은 분들이 예술가인척 자부하는 모습만은 보고 싶지 않네요.

공장장은 공장장 지위에 맞는 예술가는 예술가에 걸맞는 대접을 받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장장이 천한 직업은 아니지만 예술가의 숭고함까지 넘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