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가족 기자회견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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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코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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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직후 미국에서 근조리본 구할 수 없어 집에서 만들어 주변에 나눠주고 저도 달고 다녔습니다.

어제 오스트리아 동포 유가족 어머님, 해외에서 고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살아왔고,...아들도 한국 배우라고 연세 어학당에 보냈는데 이렇게 참변을 당했다...그렇게 말씀하시며 통곡하시는 걸 보고 억장이 또 무너집니다. 

저도 고국에 대한 사랑, 애국심으로 미국에서 살아왔고 우리 동포 엄마들처럼 아이도 한국에 보낼 생각이었는데 그분 심정이 어땠을지....

그 외로운 먼 나라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실지....


유가족 기자회견은 미국에서도 다 합니다. 총기사건 희생자들도 가해자 잡고 사살했더라도 총기소지 책임 촉구하며 기자회견장에서 소리 높입니다. 총기옹호 하는 사람들도 그런 유가족에게 정치적이네 뭐네 감히 욕 못합니다.

유가족이 기자회견 하는 것 자체를 두고도 어쩜 그렇게 악플을 달 수 있는 것인지.  

정치에 미쳐서 이제 인성들까지 망가진 걸까요?

미국식 따라하는 거 좋아하는 친미꼴통이라면 청교도적 양심, 타인에 대한 사회적 공감 능력도 좀 배우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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