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중>

미국에서 세금이 가장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분야는 국방비인데요.

이 국방비가 미국의 아이덴티라고 보면 됩니다.

이 국방력이 미국의 지위를 유지시켜 주는 근본 중 큰 줄기이죠.

그 외에도 세금이 쓰일 곳은 많습니다.

미국은 돈이 우선인 자본주의 국가이죠.

미국은 이 세금에 대해서는 철저합니다.

유명인이나 기업가나 공인이나 상관없이 원칙대로 징수합니다.

만약 탈세를 한다면 누구든지 법의 제재를 피할 수 없습니다.

저는 딱히 미국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이런 사회적 근간은 어찌 보면 부럽습니다.

세금에 대한 이런 철저함이 미국을 지탱해 주는 요소 중 하나라고 봅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면 이런 단면이 드러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는 동양인이 운영하는 세탁소에 세금을 부과하는 거지만

핵심은 동양인도 세탁소도 아니고 얼마나 철저하게 과세하는지에 있죠.

자본주의가 나쁜 게 아닙니다.

불공평한 자본주의가 잘못된 거죠.

자본주의 시스템이 공정하게만 돌아간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이것에 수긍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