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우선 탑승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 플래닛 코스터라는 놀이공원 운영 게임에 빠져서 외국 놀이공원들을 보고 있는데요.

미국 놀이공원이 우리나라의 놀이공원보다 롤러코스터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도 있는데 특기할만한 특징이 하나 있더군요.

모든 놀이공원에서 장애인 승객들의 탑승 가능 유무를 알려주고 있고,

휠체어 탑승한 채로 탑승이 가능한지 하차후 탑승해야 하는지 안내를 상세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휠체어 하차를 해야 할 경우 당연히 직원들이 상세히 도와주고 있구요.

또한 미국 놀이공원의 경우 좀 자본주의의 극치라 유료 우선탑승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장애인 고객은 우선탑승줄로 같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놀이기구 특성상 흴체어 하차 등의 준비를 해야 하기에 준비시간이 많이 필요하니까요.(아닌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이렇게 하고 있음.)

또한 입구에서 탑승장까지 들어가는 경우, 국내 놀이공원들은 놀이기구는 장애인 이용객이 이용할 수 없을것이라 생각했는지 경사로나 엘리베이터 같은게 전혀 없는데 미국은 반드시 경사로나 엘리베이터를 구비해놓고 있더군요.

따라서 놀이공원 영상들을 보면 휠체어 탑승 고객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놀이공원같은 격렬한 놀이기구들이 많은 곳은 장애인 이용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확실히 이런 부분에서 반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장애인들까지 다 같이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진정한 '놀이'공원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