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야당일 때 공천이 이렇게까지 스무스한 적이 총선사상 별로 없었을걸요..

2020년 21대 총선은 여당이어서 낙천자들 경선탈락자들 공공기관장들 하나씩 줄 수 있어서 큰 불만이 없었죠. (사실 지금 굥정권도 마찬가지) 그래서 180석 얻은 그 해 결과는 예외적인 상황이라 접어둬야됩니다.

지금 총선환경은 2016년 민주당이 야당이던 20대 총선하고 비교해야죠.

문재인 대표가 시스템 공천 일년동안 열심히 만들고 인재영입 열심히 하는 사이 문제인 체제로 하면 공천 못받을 거 같다는 불안감이 든 토호 호남 의원들이 박지원하고 안철수하고 김한길하고 짜서 작정하고 문재인 대표한테 당권 내놓으라고 흔들고 괴롭히고 하더니 결국 디제이정신을 외면한 문재인을 심판한다는 개소릴 *부리면서 집단탈당해서 국민의당 만들고 호남에서 지역구 25석 비례 13석 도합 38석짜리 당까지 만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표도 결국 대표직 사퇴하고 김종인을 데려다 비대위원장 시킬 정도로까지 코너에 몰렸죠.

그 당시 호남 민심도 문재인 대표 흔들기에 휩쓸려서 안철수당에 대거 투표해서 저런 전무후무한 3당을 만들어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표가 세운 체제로 선거에 임한 민주당이 (비록 중간에 김종인이 들어와서 깽판을 놨지만) 123석으로 1당을 했죠.

20대 총선 직후에 우연찮게 업무상 광주를 가봤는데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대승하고, 광주는 광주사람들 선택대로 국민의당이 대승한 선거였는데도 광주 사람들 표정이 선거에 이긴 사람들 표정이 아니었죠. 뇌피셜이지만 호남분들 그때 '이렇게 가다간 우리가 호남 자민련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 하지 않았나 싶었네요.

그때에 비하면 지금 경북출신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호남 유권자 지지 굳건하고 호남출신 이낙연은 호버남 낙동강 오리알이죠.

 

당시에도 민주당 공천갈등에 망한다고 온갖 저주를 하고 새누리당 여조 올려친 언론 엄청났습니다. 

그 때 문재인 대표 너무 심하게 호남분열 선동에 시달린 나머지 대통령 당선후에 탕평인사한다고 총리자리를 안면도 별로 없는 이낙연한테 배분하고 국정원장직을 (그렇게 문모닝한) 박지원한테 줄 정도로 배려해 줄 정도였죠. 그게 오늘날 낙지파동의 씨앗으로 자란 문제긴 한데.. 낙지는 뭐 정치력 없어서 낙지탕이 되어 사라질거라 별 문제 없을 겁니다.

2016년 20대 총선 1일전 리얼미터 여론조사 가스라이팅 함 보시죠. 

총선전날 여조가 저런데 어딜 봐서 더불어민주당이 123석 새누리당이 122석이 나오게 여조가 나왔나요.

http://www.realmeter.net/%EB%A6%AC%EC%96%BC%EB%AF%B8%ED%84%B0-%EC%B4%9D%EC%84%A0-d-1-%EC%B5%9C%EC%A2%85-%EC%97%AC%EB%A1%A0%EC%A1%B0%EC%82%AC-%EC%A7%80%EC%97%AD%EA%B5%AC-%ED%9B%84%EB%B3%B4%EB%8A%94-%E6%B0%91/

아무리 낙천자들 개난리를 친다고 해도 암철수의 혁신전대 깽판에 이은 분당에까지 시달리면서 치룬 2016년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훨씬 나은 상황이예요. 자칭 타칭 친문(이라고 쓰고 문통 팔아먹는 작자)들이 아무리 개판을 쳐도 문통 본인이 일절 힘 안실어주고 있는 상황이고요, 결과적으로 저 문통팔이들은 국민의당 만든 수박들 하는 짓 소규모로 반복하는 것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