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 바퀴가 빠지면서 반대차선의 관광버스를 덮쳐서 버스기사님과 승객 등 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바퀴가 앞유리 뚫고 들어갈때 맞아서  버스기사님이 사망하였는데  버스는 앞유리말고는 멀쩡해서  이게 가능한 일인가 해서 보니  사고난 직후 버스기사가 갓길로 이동해서 세웠습니다.

뉴스에서는 비틀거리면서 갓길쪽으로 벗어났다고 했는데  버스가 비틀거리지도 않았고  뉴스에 나온 사진이 저 상태에서 갓길에 댄 상태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신문에 나온 이 사진은 도로에서 버스를 옮긴게 아니라 사망하신 기사님이 갓길로 안전하게 빼고 정지한  그 상태였던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서 돌아가셨는지, 현장에서 돌아가셨는지 모르지만 엄청난 충격으로 몸이 불능상태거나 했을텐데 순간적으로 놀라 아픔을 잊는다고 해도 저게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분이 핸들 놓쳤거나 갓길로 빼지 않았다면 저 큰 버스가 앞차를 추돌하거나 중앙분리대 밟으면서 전복되거나  30명의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도로 밖으로 굴러떨어지거나 하는 사고가 일어날수 있었는데 차를 안전하게 세우는것까지 하셨네요.

죽기 직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2차사고를  피한것이라면 이 관광버스 기사님은   더 큰 사고를 막고  돌아가신  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충돌순간 블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