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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유튜브, 故 박종철 열사 희화화 논란→영상 삭제 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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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는나

작성일 202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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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축구 선수 박주호(35)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측이 부적절한 영상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예린이 파추호' 측은 커뮤니티를 통해 "예린이파추호 에피소드 1편 콘텐츠 속 '5분 25초' 장면 부분에 사용되었던 자료 화면으로 인해 구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되는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 처리됐다. 문제 되는 부분을 삭제한 후 다시 재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조금 더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여 편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신중을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예린이 파추호'는 박주호의 자녀 나은, 건후, 진우의 일상 및 예능 초보 박주호의 성장기를 담으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공개된 영상에서 박주호가 책상을 내려치자 영화 '1987'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기자회견 장면을 삽입해 논란을 낳았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1987년 故 박종철 열사가 경찰에 연행되어 고문을 받다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진실을 은폐하려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거짓말을 했고, 해당 사건은 6.10 민주 항쟁이 촉발되는 계기가 됐다.

'예린이 파추호' 측은 별다른 피드백 없이 지난 18일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발과 항의가 계속되자 뒤늦게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주호는 지난 2010년 안나(31)와 결혼해 슬하에 나은, 건후, 진우 세 남매를 두고 있다.

▲이하 '예린이 파추호' 커뮤니티 글 전문

예린이파추호 에피소드 1편 콘텐츠 속 '5분 25초' 장면 부분에 사용되었던 자료 화면으로 인해 구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반성하며 사과드립니다.

문제가 되는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 처리되었습니다.

문제 되는 부분을 삭제한 후 다시 재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여 편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신중을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유튜브 채널 '예린이 파추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