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농장)어쩔수 없는 일이 항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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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팔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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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하다보면 어쩔수 없는 일이 항상 있습니다.


2주전의 강추위와 해가 없었던 날에 과비대가 된 녀석들은 형편이 없고,

그 당시 낮에도 너무 추워서 환기도 못했던 터라 과일이 형편없네요,


반면 최근 2주간 형성된 과일과 커져가는 과는 스타트가 참좋다보니 다시 회복이 될걸로 보입니다.


좋을때와  나쁠때를 몇번이나 지나서 농사가 완성이 되는거 같고,

좋은 날만 있으면 너무 쉬워서 농작물가격이 선진국가격 아래가 되서 다같이 죽겠죠... 배추 한포기 300원... 작업비800원 이럴 때도 풍년때는 종종오니까요. 방토도 다같이 잘기르면 도매가 키로당 1000원입니다. ㅎㅎ 


적절한 어려움이 있어서 다같이 먹고 살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선진국 선진국 하시던 분들이, 네덜란드 최고 기술자 모셔와서 일년만에 한국에서 농사는 못한다고 손들고 나가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곳에서 농사를 성공한 최근 한국 농부들의 역량은 세계 수위를 다툰다곤 합니다. 


아랍, 일본, 중국, 러시아,~스탄, 나라 등에서 요구하는 재배사들이 거의 한국인들이고, 그 나라에서 거의 성공 못한 다른 선진국의 박사학위 받은 재배도 한국인들이 성공시킨경우가 많다네요, 한국은 4계절이 아주아주 극한이라 사람들이 부지런하고, 아주아주 독한 것같습니다. 


이제 로컬에 물건 200키로 넣고... 공판에 250키로 넣고, 택배보내고 하고 교회가야겠습니다. 

농장에 남아있는 물량입니다.... 450키로 쯤.. 이번주는 1850kg 수확했었네요, 저번주는 1250키로 여서 거의 직거래로 끝냈는데 갑자기 600키로가 더 나오니 팔아도 팔아도 쉽지 않네요

안좋을때 비대가 된 녀석들은 과일 싸이즈가 작아지네요 맛은 비슷하나, 확실히 힘이 부족해서 원래의 모양을 잡지 못하고 빨리 익어버립니다. 한 2주 정도 지나면 원상복귀 될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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