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뽈록 고양이 대봉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다!.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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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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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집사에게 밥을 달라는 대봉이,



배가 많이 뽈록해 귀엽다고 사진을 많이 올리고 대뱃살 특집이라고 두번 사진을 올리기도 했지만, 집사의 배만큼이나 커진 대봉이의 배를 보면서 건강에 걱정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에 병원갔더니, 슈미보다 건강해진 혈액검사 수치와 함께 기뻤지만, 다이어트를 좀 해야한다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이 추가 되었습니다. ㅠㅠ)




무릇 다이어트는 식단이 제일 먼저이지 않겠읍니까?

그래서 대봉이의 다이어트를 위해 자동급식기를 마련!!


자동 급식기의 장점은,

기존 3회로 나눠주던 사료를 더 세분화해서 정해진 시간(최대 1일 6회)마다 일정량의 사료를 토출해주어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1. 대봉이가 공복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을 막아주어 공복토 등을 하지 않도록 해주고

2. 한 번에 많이 줘버리면 슈미가 자기 밥을 두고 자꾸 대봉이 밥을 뺏어먹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고 (슈미 밥은 대봉이가 접근을 못하는 위치에 있음)

3. 집사 대신 새벽에 사료를 제공해줘서 집사가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뭐라 설명해도 '집사 너 더 자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니냐'는 말을 하실 수도 있을텐데, 저 꿀잠 자고 싶어서 그런 것 맞습니다. ㅠㅠ 저도 해가 중천에 있을 때 눈 뜨고 싶다고요....... ㅠㅠ


여튼 그리해서 당근에서 장만한 자동 급식기!!


급식기 그릇은 원래 쓰던 도자기 그릇을 두었습니다.


기존엔 하루 60g을 줬었는데, 오늘부터는 하루 총량을 50g로 사료양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일단 급여 스케쥴은

1시 - 5g

5시 - 10g

9시 - 10g

13시 - 10g

17시 - 10g

21시 - 5g

이상입니다. (쓸데 없이 말 많은거 여전함)




그리고 토출 시간이 가까워져 대봉이가 잘 적응해서 먹는지 궁금해서 집사도 함께 대기타기로 했읍니다.



<밥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배뽈록 대봉이>



대봉이 : 집사 뭐가 나온다더니 낌새도 없냥 나 낚는거 아니냐옹.. 배고프댜옹!!





그렇게 오매불망 사료가 나오길 기다리던 그때!!







딴짓 하던 대봉이 앞에서 갑자기 급식기가 사료를 토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쫄봉이는 여지없이 깜짝 놀라며,





영혼 가출하듯 화면에서 사라졌읍니다.







쫄아서 멀찌기 떨어져서 급식기를 보는 쫄봉이



영상으로 보시면 이런 식이었는데,



사실 위는 0.5배속이고,






1.0배속 정상속도로 보면 쫄봉이 얼마나 겁이 많은지 알 수 있읍니다. ㅋㅋㅋ 뒤에서 누가 잡아당긴게 아님 ㅠㅠ






하지만 금방 별 일 없다는 걸 알고는 즉시 사료를 챱챱챱.. 그 자리에서 그대로 깨끗히 비워버렸습니다.






과연

1. 대봉이는 무사히 다이어트를 하면서,

2. 집사도 내일 아침 자동급식기의 도움을 받아 알람시간까지 꿀잠을 잘 수 있을까요?




두 가지 모두가 이루어지기를 집사는 매우매우 소망합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집사도 꿀잠자는 좋은 밤 될게요~❤️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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