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도 치료제도 없다…올 들어 22번째 사망자 발생 (진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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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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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에서 또 한 명의 '살인 진드기' 감염 사망자가 나왔다. 올 들어 22번째 희생자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살인 진드기'에 물려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 A씨가 입원한 지 5일 만인 지난 13일 사망했다.


A씨는 지난 5일 농작업을 했고, 발열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생겨 8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로부터 3일 뒤인 11일, A씨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았고 13일 사망했다.


지난 7월 제주에서도 40대 여성 B씨가 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B씨는 역학조사에서 "특별한 외부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양성판정을 받기 나흘 전 길고양이와 접촉한 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같은 달 6일 양성 판정을 받고, 12일 사망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는데, 치명률이 높다는 이유로 '살인 진드기'라고 불리고 있다.


2023년 추정감염 위험요인 발생현황(중복포함). 질병관리청 제공


문제는 아직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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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질병청은 지난 5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에 백신 개발 우선순위 감염병에 SFTS를 포함시켰다. 지난해 7월엔 미국 모더나사와 공동 연구협력 협약(RCA)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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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을 경우, 손톱으로 진드기를 터뜨리거나 무리해서 떼어내려 하면 진드기의 혈액에 의해 추가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제거해야 한다.






치명률이 18.9% ㄷㄷ

추석에 야외 활동이 많아지니..잘 살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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