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알고보니 프랑스 영화 였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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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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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거창하게,

 

벳남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알고 보니 프랑스 영화 였던 작품들이라고 썼지만, 다 한 사람 작품이다.

 

"트란 안 홍" 감독의 연작들이다.

(가운데 남자분이 감독님) 

 

 

1. 그린 파파야 향기. (1993년)

 

가난한 "무이"라는 소녀가 부자집에 가정부로 들어가서 겪게되는 인생이야기다.

 

 

좌측에 포스터는 많이 들 보셨을 겁니다.

우측의 사진은 무이가 자라서 어른이 된후 영화의 결말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온갖 스포가 다 들었죠? ^^

주인공은 "트란 누 옌케(쩐느옌케 Trần Nữ Yên Khê)"로... (위에 감독사진에서는 좌측의 여자분인 것 같다.)

이후에도 트란 안 홍 감독의 다른 영화에도 히로인으로 항상 출연하다가,

둘이 결혼을 하여 같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영화 내내 ~ 벳남말만 나오죠. 그래서 저는 이 영화가 벳남에서 찍은 줄 알았습니다.

왜냐면 감독도 벳남계 프랑스 사람이 었거든요.

감독이 벳남이 공산화 되면서 프랑스로 이민가서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살면서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서 ... 한가지 스포는 남겨 두지만, 그래서 프랑스 영화입니다. 

대부분의 장면을 프랑스의 세트에서 찍었다 합니다. 

깐느 영화제에서 상당히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죠. 

영상미가 뛰어나고 조용하면서도 볼만합니다. 

조금 옛날 감성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좋아할만 할겁니다.

저희 어머니도 좋아 하시더라구요.

 

이 영화가 히트치고 나서,

 

2. 1995년에 "씨클로" 라는 영화로 돌아옵니다.

이 영화는 벳남에서 '씨클로'를 모는 한 소년의 성장 & 범죄 영화입니다. (가운데 씨클로를 모는 사람이 주인공)

 

여기에 남주라고 해야할가요, 남자 조연이라고 해야 할가요? 

여하튼 "양조위"가 나옵니다.

우리가 소설 읽으면 나오는 폐병장이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무척 매력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그린파파야 향기에 나왔던 트란 누 옌케입니다.



 

이 영화는 5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쉬운 영화는 아닙니다. 위에 그린 파파야 향기는 큰 부담 없이 볼수 있지만,

이 영화는 조금 각오를 하고 봐야합니다. 19금이죠. 

오히려 그런 거보다는 그 영화 내내 나오는 가슴답답함과 약간의 서사적 불친절함이 더 힘들죠.

 

그리고 이 영화에는 정말 불세출의 명곡이 삽입 되었습니다.

바로 라디오헤드의 크립creep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저도 이 노래를 알게 되었는데,

 영화는 많이 잊혀 졌지만 음악은 오히려 더 유명해 졌죠.

이영화는 벳남에서 찍혔지만,
프랑스 영화로 분류됩니다. ^^ 

 

 

이 陳英雄, Tran Anh Hung 감독은 2010년 왜국에서 "노르웨이의 숲"영화를 찍게 됩니다.
보면, 여주가 조금 벳남계 처럼 생겼죠. (알고보면 --;;; 한국계 --;;;로 전에 G.D.랑 말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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