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연맹 사건과 방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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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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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가수의 부친 관련해서 판결 기사 난 거에서 느껴지는 건 '긁어 부스럼' 이군요


'노사연 부친 '마산 민간인 학살 주도' 특무대 상사'…사자명예훼손 무혐의 : 클리앙 (clien.net) 


사실 오히려 고소 안하고 사실 무근이라고 그냥 모르쇠 했으면, 저 주장에 힘이 덜 실렸거나


화제성도 더 낮았을 텐데 말이죠.




더군다나 해명 역시 그다지 좋은 방식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당시 '방첩대' 소속 수사관이라 연관이 없고 학살에 참여(지휘) 안했라고 반론했지만...

(이 기사가 동시에 복붙으로 반론으로 엄청나게 같이 내줬더군요. 대단하긴 하네요)


6·25전쟁 희생된 마산보도연맹원…“위자료 5억1000만원 지급하라” | 중앙일보 (joongang.co.kr)


방첩대 소속이었다면 오히려 더 그랬었을 수 있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크게 들 수 밖에 없거든요.


아예 못박힌 판결문에서 방첩대가 직접 참여한 게 확증이 되어있어서요.




판결 자체가 저 학살에 대한 노사연씨 부친의 행적을 입증하는 건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김주완씨의 주장에 무게가 더 실리게 된 긁어부스럼의 결과는 피하기가 어렵죠.


반론 자체도 방첩대 수사관이어서 지휘 안했다인데, 사실 방첩대는 연관이 깊기까지 하니까요.



반론 기사 쏟아낸 정도에서 멈췄다면 오히려 모호하게 주장 : 주장에서 사람들은 의구심 선에서 그쳤을 텐데,


무혐의 떠버린 바람에(이게 주장을 입증해주는 건 아니지만) 의구심->반확신? 이런 느낌이 되버렸네요.




또 하나 역사에서 서글픈 사실 중 하나는


저 판결이 2022년에야 난 이유겠죠.



학살의 과거는 계속된다, 인정하지 않는다면 (hani.co.kr) 



늘 그렇듯이 한국 근현대사에서 문제가 있을 때 

승만이나 다까끼 찍으면 거의 다 맞습니다.


네, 정리하자면


승만이가 보도연맹 학살하고 

다까끼가 보도연맹 유족에게 '사형' 때렸습니다.




화제는 모가수와 그 부친에게 눈이 쏠리지만,


사실 역사와 사건을 되짚어 보면


결국 또 이 호로놈들인거죠.






그리고 이번 이슈가 왜 처음에 시작되었나 다시 또 되돌아보면,


그렇습니다. '굥'입니다.


굥 부친상에 간 것이 화제가 되었는 데, 이걸 비난한다고


막말이라고 조중동이 커버친 후 -> 이주완씨가 부친 사건 저격


-> 고소 -> 무혐의


이런 진행이거든요.



승만이-다까끼-굥


환장의 삼위일체죠.



학살자-학살자 유족 사형한 백정-그들의 후속 정당  굥안 검사 출신 굥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이래서 더 다뤄져야 합니다.




긁어 부스럼이긴한데, 그 부스럼이 좀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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