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제 3월입니다. 적어도 지금부터는 다이어트 시작해야 여름에 당당하게 다닐수있지 않겠습니꽈!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고1때167/80키로 찍고 최고 49키로까지 빼본 현직 55키로 아가리어터로서, 제가 살 뺀 방법을 공유해볼까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원래 먹방해보라는 소리를 심심찮게 들을정도로 대식가에다 날때부터 식탐이 많고 먹는걸 워낙좋아해서

(아기때부터 워낙 많이먹어서 부모님이 걱정되서 병원도 여러번가셨다고ㄷ) 통통하긴 했는데, 고2때 80키로까지 찍고 이러다가 진짜 굴러다니겠다 싶어서 충격먹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 돌입해서 22에 군대갈땐 53키로로 갔습니다.

엄청 빡세게 운동하진않았어도 나름 유산소도 해보고 다이어트쉐이크같은것도 먹어보고 했는데, 식욕참는데도 한계가 있고, 운동은 하기싫은데 그나마 얼마 빠지지도 않고, 어찌어찌 53키로까지 만들어서 군대갔다가 도로 62되서 나왔는데, 작년에 다시 다이어트 시작해서 현직 55키로입니다.(운동✗)

사람마다 맞는 방법이 다 다르겠지만 제가 저탄고지니 뭐니 이것저것해본결과 일단 감량은 선수처럼운동할거아니면 먹는거 줄이는게 답입니다. 이제 문제는 어떻게 줄이느냐인데

저같은경우 조금먹는거보다 차라리 끼니를 건너뛰는게 참기 편하더라구요, 하루한끼만 대신 먹고싶은대로 먹습니다.

(단 지금내가 다이어트중이라는 사실은 상기하면서 폭식만 좀 참읍시다)

어쩌다 입터져서 거의 푸드파이터급으로 먹어도 다이어트 망했어ㅠㅠ 하지말고 그냥 다음날부터 원래루틴대로 생활하면 짧으면 2,3일 길어도 1~2주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하루 잘먹어서 찐건 금방 빠지니 비관해서 다이어트 포기하지만 않으면 만회가능해요! 오히려 포기하는순간이 진짜 끝난겁니다.

사실 주말엔 2끼씩 먹고있는데 그래도 나름 50키로대 중반 방어는 충분히 됩니다.

밥은 현미+귀리로 바꿨구요, 과일은 많이 안먹는게 좋은데 정 드시고싶으시면 밥먹기 1, 20분전쯤 먹으면 입터짐 방지가 되서 나름 좋습니다.

밥은 평소 3끼드실때 양으로 드시는데 한끼만 먹어서 좀 부족하다싶억도 물한잔 마시고 잠깐 기다리면 나름 배가 불러옵니다. 밥먹기전이 차전자피같은 식이섬유를 한수저정도 먹는것도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반주하는걸 좋아해서 하루에 한병(맥주든 막걸리든)정도 마셨는데 술마시면 칼로리도 칼로리인데, 식사량도 늘어나고 이래저래 살이찌기에 술도 조금 줄였는데 이렇게 생활하니 운동없이도 어디가서 살쪘다는 얘기는 잘 안듣게되더라구요

나름 규칙적으로 식사해서그런지 어릴때 무작정 굶어서뺄때는 몸에기운이 하나도 없고 가끔 어지러워서 넘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몸이 가뿐해진 느낌입니다.

전문적인 내용은 아니고 그저 제가 효과본 방법이라 순 민간요법에 가까운 수준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ㅎㅎ

아, 물론 살빼도 안생깁니다 크흡(˘̩̩̩ε˘̩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