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매축지마을이란 곳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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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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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성대부두 옆 좌천동 쪽이네요.

일제시대 때 갯벌을 매립해 만든 지역인데

주변은 이미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이곳만은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영화 '친구', '아저씨'의 촬영장소였다고 하는데,

주민 대부분이 노령층이어서, 이 분들이 돌아가시게

되면 이곳도 재개발되어 없어질 것 같네요.


2011년 방송된 다큐 3일에서 이 마을을

다루었는데 동네 유일한 병원인 혜명의원입니다.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원장님이,

역시 몸이 불편해 거동이 힘든 노인환자들을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모셔다 드렸었네요.



지금도 여전히 '혜명의원'이란 간판으로 병원이

있는데 그때 그 원장님이 여전히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이 다큐의 나레이터는 다름아닌 신해철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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