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시도한 박원순 다큐 후원자! (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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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박 전시장 관련 다큐가 지방에서 계속 상영되고 있고

그에 반대하는 여성주의자 그룹들도 지방까지 쫓아다니며 반대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충돌이 일어났는데....한 번 보시죠..



이렇게 박원순의 추종자들이 불법촬영에 신변의 위협을 가해서 시위를 중단했다고 하는데...

정작 불법촬영 했다고 지목된 당사자 분의 말은 이렇습니다. (참고로 이분 여성이더군요...)


졸지에 "불법촬영자"가 되었다. 

박원순 다큐 광주 시사회에서 항의한 후원자는 나! 

설레는 마음으로 광주 시사회에 도착했는데 

마주친 첫 풍경이 피켓이어서 굉장히 불쾌했다. 

기록 차원에서 휴대폰으로 찍으려하자 

"불법촬영"이라고 바로 제지 당했다. 

"나는 다큐에 후원을 한 사람으로 불쾌하다. 후원을 할 땐 이 영화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건데. 개봉도 하기 전에 비공개 후원 시사회까지 쫓아와서 이게 무슨 짓이냐. 후원자로서의 내 권리를 침해당한 것 같다"

"시위라는게 의사표현을 하는 건데 왜 얼굴을 가리냐. 당당하게 해라" 

"(2미터쯤 떨어져 있길래)집회 신고 했냐? 1인 시위라면 떨어져 있어야하는데 왜 같이 있냐?"고 따졌다. 

놀란 건 이 친구가 곧바로 경찰에 "불법촬영"으로 신고한 것! 

다른 한 명은 못미더웠는지 사진 촬영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고 해서 

보여줬는데도 의심하며 강제로 휴대폰을 뺏으려 해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음에도 뭐하는 짓이냐. 내 몸에 손대고 휴대폰을 억지로 뺏으려는 건 범죄가 아닌지 경찰이 출동하면 물어보겠다"고 했다.

잠시 후 철수하길래 쫄았나 생각했지만

그걸 또 이렇게 이가현이란 인물이 

'신변에 위협을 느껴 철수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리네. ^^

나는 20대부터 집회, 1인 시위, 거리행진, 기자회견 등을 다녔지만

단 한번도 내 얼굴을 가린 적이 없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실천에 옮긴 행동이었기에 

당당했다.

초창기 미투가 대중의 호응을 얻었던 것도

권력자에게 성적 착취를 당한 여성들이 

자기 얼굴과 실명을 공개. 

"나도 당했다(me too)"며 자신을 드러낸 

약자들의 연대였기 때문이었다.

피켓 시위 좋다!

이왕이면 당당했으면 한다.

#나를불법촬영자로고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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