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울린 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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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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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한참 활개를 칠 무렵 겨울이었을겁니다.

매출이 반의반의 반토막이나

고민끝에  배달을 시작 하게 되었고

배달비 아낄려고 중고자전거 하나사서 

타고 배달을 다닐때 였습니다.

비가오거나 눈이오면

직접 걸어서 ..

배달로 진짜 100만원 남짓 벌었을

시절 이었을겁니다.


하루 14시간 몇달을 안쉬고 일했었거든요.


그때 이야깁니다. 지금은 코로나풀리고

홀만합니다.다시는 배달은 안합니다.

그당시 너무힘들었기에 트라우마 ㅜㅜ

단 당시 힘들었지만 음식에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때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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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아까 10시넘어서 배달 두개치고 설겆이 하면서

갑자기 리뷰보다가 혼자서 주방에 앉아서

펑펑 울었습니다. 울다가 동생이 와서 형님

무슨일 있는거냐고 놀라더군요.


정말 코로나 터지고 3년 진짜 힘들었습니다.

대구 본가에는 2년동안 가보지도 못했구요

코로나 핑계로 사실 사정도 안좋고 해서...

옷도 한번 사본적 없습니다.

거의 다 거지처럼 다닌다고 지인들이 사주거나

친구들이 안입는옷 주면 받아서 입고

이번에는 생일에 동생이 씨케 청바지 친구가

타이거 운동화 사줬습니다.


거지같아 보이지만ㅜㅜ 버는게 없으니 자연스럽게 

줄이게 되더라구요. 내가 먹고 싶은건 해먹고

최소한 진짜 살아갈정도만.ㅎㅎ


근데 단 한가지 제가 변함없이 지켜왔던게 

있다면

 "남들에게 해주는 밥에 재료는 절대 아끼지말자

  그리고 진심과 정성을 다해서 만들자.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만들자."


아까 혼자서 펑펑 울면서 나름대로

제가 지켜왔던 마음가짐이 보상을

받는거 같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3년동안 고생한거 주마등 처럼

머릿속에 지나가더군요.


저도 이제 안해먹고 맛있는거 내돈주고 사먹고

옷도 3만원 짜리 이상도 사입어보고 하고 싶네요.


여튼 오늘은 너무 기쁜날입니다.


자랑 하는거 아니에요. 그냥 단순히 저의 일기정도

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나이 41먹고 리뷰보고 울지는 생각도 못했네요.


조금더 정성과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어설프게 할바엔 시작을 안해서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 돈주면 작업해주는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리고 지인작업도 초반엔 하는데

그것조차 하기 싫었네요 반칙 같아서

이 첫리뷰 이후 배달이 많이 들어오고

몇개월동안 입에 나름 풀칠은 했습니다.

하지만 큰돈은 못벌더군요.

이게 배달판매의 한계 수수료가 너무 비싸요.

가성비 좋지 않아 그만두었습니다.


제가 이 리뷰보고 펑펑울었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듯.

(이분은 보니 리뷰쓰는분도 아니고

리뷰서비스도 없었습니다.이분 때문에

제가 조금 음식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거

같습니다)




배달장사 하시는 전국의 사장님들 힘내세요

저는 제가 음식은 잘못하지만

정성을 다하고 음식하나하나 할때마다

감사해하고 고마워 하며 음식을 만들어서

팔았습니다.귀찮더라도 쪽지하나하나

써서 붙여드리고 자주시켜주시는 단골 손님 기억해주기 남들이 안하는 무언갈

하면 반응이 오더라구요 예를들어

원자재가 싼메뉴 예를들어 구운김에다가

간장 양념장 싸먹을수 있도록 드린다던지

마트가면 싼두부 사서 구워드린다던지

그러니 반응이 오더라구요.

저는 이제 제인생에 배달판매는 없겠지만

사장님들 응원합니다.

온갖 블랙 컨슈머에 배달업체의 갑질

이겨내고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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