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플랫메이트 응급차로 병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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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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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마치고와 집에서 야식먹고 넷플 보는 중에


친구가 일 마치고 집에 왔더라구요.


와서 커피 한잔 하고 얘기좀 하다가 저는 제 방으로 들어와서 잘려고 누웠는데 


노크소리가 들려서 문을 열고 무슨일이냐 물어봤는데..


엠뷸런스를 불러야한다면서 가슴을 붙잡고 있더라구요;;;;


심장박동이 이상하다면서, 가슴을 붙잡고 끄응 거리는데..


뭔가 순간 당황해서 어버버버버 하면서 긴급전화를 하려고 하니 제가 이 나라 119번호를 모르더군요;;


급하게 구글링해서 번호를 찾은다음 지역 앰뷸런스이 전화를 했더니 그쪽에서는 주소를 먼저 물어보더라구요.. 


주소를 말해준 다음, 저에게 증상 및 친구에 대해 디테일들을 물어보는데, 증상 및 알러지, 특수한 질병이 있는지 물어볼때 발음을 너무 뭉게고 빠르게 물어봐서 영어로 답하기도 빡센데, 급 리스닝 테스트까지 하는 기붐 이였습니다.. 어찌저찌 증상을 간략히 설명한다음 

앰뷸런스가 와서 데리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토를 4-5번 하더군요… 


구급대원 두명이 그를 차안에 눕힌다음 간단한 체크와 신상을 물어보고 증상을 물어보고 데리고 갔습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대처가 너무 미흡했고 새로운 걸 몇가지 알게되었습니다.;; 


1. 제가 사는 곳이 시골쪽에 속하는 동네에

병원이 큰 시티쪽에만 있는데 

앰뷸런스가 10분만에 오더라구요.. 이 시골 마을에..


생각보다 빨라 놀랬습니다


2. 구급차가 한국 구급차보다 크고 차안에 각종 장치(?)가 많아 보였습니다.



3. 목숨이 달린(?)일인지 그런지 몰라도 어버버하면서 영어로 할말은 다했습니다 ???? (나름 스스로 대견했습니다)


…. 6시간뒤에 출근인데 잠 다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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