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노력하고 살긴 잘했나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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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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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 둘


갓 20 조금 넘은 나이에


형은 군대 훈련중에 디스크 4개 파열 하반신 마비 가능성 판정


전 그 이후 갑자기 이유도 없이 2개 파열


이후 형제 둘이서 개고생하며 재활... 2년


그뒤로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우울증에 갱년기에... 어휴


그리고 어머니 뇌종양... 수술...


연속된 과로로 결국  디스크 재발.


의사가 수술 하지 말라고 권유해서 또 2년 재활


이후


형제 둘이서 미친듯이 일만해서.. 빚 처리....


하고 재산도 조금 모으고....


서로 용돈 꾸준히 모아 2주전 바이크 한대 추가 구입해서...


20대때 해보고 싶었던 형제끼리 바이크타고 마실을 갔다와봤습니다 ㅎㅎ...


여기까지 12년이 걸렸네요 ㅋ 둘 다 30후반 아재가 됬지만요 ㅋㅋㅋ


그래도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


이런 날도 오고 말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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