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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의 식감과 매운맛때문에 꺼린다고함
그래서 야심차게 추진했던
떡볶이 세계화 정책도 좌초함

그래서 한식세계화의 명암을 다룰 때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떡볶이

사실 중국이나 동남아 사람들은 몰라도 

서구 사람들에게 어필하긴 힘들었는데 

서구 위주로 마케팅을 하다보니 

타겟전략이 잘못됐다는 평가가 지배적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에서 여러차례 

국내외 외국인들 상대로 테스트한 결과 

떡볶이에 대한 거부감이 정말 컸다고함 

미국인들은 역겹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말에 따르면 

한식 세계화를 할때 건강한 한식을 표방했는데 

떡볶이는 영양학적, 기능적으로 

그걸 어필할만한 내용이 전혀 없다는 점 

그러다보니 외국인들 특히 서구인들이 

이게 건강식이라고? 의아해했다고함 

타겟도 문제고 설정한 방향도 문제였다는 점 

그냥 중국, 동남아 등을 상대로 

단순한 길거리 음식으로 어필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낫지않았을까 

이런 의견들이 지금까지도 제기됨 

다만 굳이 예산과 인력을 들여 

세계화를 해야하냐는 근본적인 의문도 있음 

그냥 지들이 좋아하면 먹는거고 싫으면 마는거지 

저걸 세계화 하려고 안달내는거 자체가 문제라는 시각 

그래서 많은 학자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이 

차라리 서구를 상대로 떡볶이 세계화를 내세우긴 보단 

불고기나 특히 갈비를 내세우는게 좋다는 의견이 많았음 

뭐 이쪽으로도 당시 정부가 투자하고 노력하긴했는데 

여기에 집중했더라면 좋았단 의견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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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고무적인 사실은 한류 영향으로 

2017년 이후로는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일본까지 떡볶이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특히 즉석 떡볶이의 인기가 나름 상당하다고 알려짐 

작년엔 떡볶이 수출이 냉동만두를 넘어섬 

그리고 국물떡볶이가 호불호가 갈리는거지 

기름떡볶이는 의외로 좋아하는 서구인들도 많음 

그래서 현재는 이쪽으로 유도하려고 노력중 

범정부적으로 예산 투자하고 그럴땐 오히려 그닥 이였는데 

한류때문에 뜨는걸 보면 문화의 힘이 대단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