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사는데 차 없음 아무것도 못하는 게 넘 슬프네요...ㅠ

악기 레슨을 하고 싶어도 죄다 서울에 있어요 ㅠㅜ
지역에 한두 개 있을까 말까, 그것도 버스로 왕복 2시간 거리에 있고...(힘드네요 ㅠ)
영어 회화 같은 학원을 다녀도 환승 버스 4~50분 기다리고 하면 왕복 3시간은 써야 하고....


진짜 제 또래들 다 서울 가고 싶어 하는데 당연한 것 같아요
집안 형편 때문에 가까운 대학 왔는데...  답답하네요 :(

서울은 학생 입장에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어디든 지하철로 다 갈 수 있고, 없는 게 없고...
제가 딱히 서울 뽕이 있거나 매연이나 소음땜에 도시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 완전 집순이인데도 그냥 뭘 할 수가 없네요 지방에선...
서울에서 태어나는 것도 스펙인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굥보면 서울공화국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 같고 답답하네요 ㅎ